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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잔치2013展

슈퍼텍스트(Supertext) 
2013. 8. 30~10. 11 문화역서울284(http://typojanchi.org/2013/kr/#contents)

타이포잔치2013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가 공동주관한 타이포잔치2013이 <슈퍼텍스트(Supertext)>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타이포잔치2013은 세계 유일의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로서, 활자의 서체나 글자 배치를 구성하고 표현하는 활동인 타이포그래피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올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타이포잔치2011을 정식 사업으로 승인한 뒤 공식적으로 개최되는 2회째 행사이며, 국내외 작가 58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언어예술로서 타이포그래피’, ‘독서의 형태’, ‘커버, 스토리’, ‘무중력 글쓰기’ 등 4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언어예술로서 타이포그래피’는 텍스트의 발견, 생성, 조작, 공유에 깊이 개입하고 언어의 물질성을 탐구함으로써 그 자체로 잠재적 문학 형식으로 기능하는 타이포그래피 작품을 다룬다. ‘독서의 형태’는 이미 잘 알려진 텍스트를 새로운 시각에서 읽고 구조화해 예기치 않은 의미와 경험을 창출하는 작품에 초점을 둔다. ‘커버, 스토리’는 국내외 시리즈 간행물 표지 디자인을 중심으로 상품으로서 문학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도서 브랜딩을 살펴본다. 마지막 섹션인 ‘무중력 글쓰기’는 젊은 한국 디자이너 7인과 시인 7인이 짝을 지어 도시 공간에 영상시를 선보인다. 영상은 전시기간 중 문화역서울284 맞은편 서울스퀘어 미디어캔버스에 전시되며, 특히 한글날 주간을 맞아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상영된다. 연계행사로 9월 14일과 28일에 걸쳐 각각 임근준 미술·디자인 비평가, 김형진 디자이너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객이 일상생활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타이포그래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타이포잔치2013 전시 전경

참여 작가 폴 강글로프, 구레이, 김경주 / 민본, 김기조, 김상도, 카를 나브로, 삼프사 누오티오 / 라이사 오마헤이모, 다이니혼 타이포 조합, 더 북 소사이어티, 마리아나 카스티요 데바, 데이비드 라인퍼트 / 스튜어트 베일리 / 앤지 키퍼, 디자인 유나이티드, 루머스, 루이 뤼티, 메타헤이븐, 파네트 멜리에, 존 모건, 존 모건과 알렉스 발지우, 장마리 쿠랑, 6a 아키텍츠, 모니커, 박준 / 강경탁, 앤서니 버릴, 요하네스 베르거하우젠, 토르스텐 블루메 /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샤오마거 / 청쯔, 서효인 / 강문식, 스기야마 다쿠로, 스튜디오 마누엘 레더, 신세카이 타이포 연구회, 심보선 / 노은유, 안삼열, 어 프랙티스 포 에브리데이 라이프, 폴 엘리먼, 오베케, 마크 오언스, OSP, 오은 / 크리스 노, 오하라 다이지로, 요시오카 히데노리, 대런 월, 유윤석, 마리야 유자 / 니콜라 주레크, 유희경 / 양상미, 크리스토퍼 융 / 토비아스 베니히, 이호, 장샤우핀, 전용완, 아스트리트 제메, 진은영 / 김병조, 미코 쿠오링키, 요리스 크리티스 / 율리 페이터르스, 판친, 니나 푀게 / 알렉산더 슈투블리크, 피어 퓌어 텍사스, 하마다 다케시, 허 하오, 윌 홀더, 홍은주 / 김형재, 샘 더 흐로트

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 1번지
typojanchi.org/2013/kr
02)3407-3500

글|윤민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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