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展
2013 / 09 / 16
김창열 화업 50년
2013. 8. 29~9. 25 갤러리현대(http://www.galleryhyundai.com/kor/exhibitions/introduction.asp?SiteNum=1&sYear=&ExhibitionsPK=370)
<회귀 SH2013016> 캔버스에 유채, 아크릴릭 97×162cm 2011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의 회고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국립타이완미술관에서 개인전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으로 <물방울> 시리즈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총 40여 점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전성기인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작품 중에서 대중에게 공개된 적이 없는 작품이 다수 출품된다. <물방울> 작업은 작가가 캔버스를 재활용하기 위해 그림 뒷면에 물을 뿌려 물감이 떨어지게 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1980년대 작가는 캔버스가 아닌 마대의 거친 표면에 물방울을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즉물성을 강조했다. <회귀> 시리즈 속의 물방울은 인쇄체로 써진 천자문 배경 위에 흩어져 있다. 역사의 흔적인 천자문은 현재의 물방울과 어우러져 시공을 초월한 조화를 보여준다.
<물방울 SH2013013> 캔버스에 유채 62×130cm 2012
김창열 서울대 미술대학 졸업. 박영덕화랑(2002), 쥬드폼국립미술관(2004), 중국국가박물관(2005), 부산시립미술관(2009), 국립대만미술관(2012) 등에서 개인전 개최. <언어적 형상, 형상적 언어: 문자와 미술전>(서울시립미술관 2007), <문미애를 기억하며…>(환기미술관 2008),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사유>(포항시립미술관 2012) 등 국내외 단체전 참여.
서울시 종로구 사간동 80
www.galleryhyundai.com
02)2287-3500
글|오윤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