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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한종류展

SUITABLE FORMS
2013. 11. 29~2014. 1. 18 커먼센터(http://commoncenter.kr/exhibitions/suitable_forms/)

김영나 <서울시립미술관, 131013 NR. 2> 간판 158×200×15cm 2013

‘아티스트가 운영하는 공간’을 표방한 커먼센터가 영등포의 낡은 상가건물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개관전 <적합한 종류 SUITABLE FORMS>에는 김영나, 이은우가 참여해 ‘미술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김영나는 고물을 주워 와 필요한 용도에 맞추어 사용하는 ‘스쿼팅’의 생활 방식에 착안해 설치물을 제작했다. 그 재료는 다른 미술관에서 사용하고 폐기한 것으로, 커먼센터의 지향성과 기존 미술계의 구분을 암시한다. 이에 반해 이은우는 실용적 사물을 만들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연약한 재료로 제작한 <보도블럭>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두 작가는 이렇게 ‘적합한 종류’라는 이름 아래 부적합한 것을 나열해 현재의 미술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나타낸다.

이은우 <보도블럭> 아크릴, 락카 페인트 각1.5×30×30cm(8개) 2013

김영나 <더북소사이어티, 131017> 목재, 금속판, 분체도장 62×73×130cm 2013

참여작가 김영나 이은우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 823-2 
commoncenter.kr
070)7715-8232

글|인턴기자 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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