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포콩展
2013 / 12 / 03
Bernard Faucon
2013. 11. 09~2014. 01. 26 고은사진미술관(http://www.goeunmuseum.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currentex_goeun&wr_id=15)
<겨울의 방, 겨울의 방> 피그먼트 프린트 1986 ⓒ Bernard Faucon
연출사진의 새로운 장을 열면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았던 베르나르 포콩(Bernard Faucon)의 전시가 부산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열렸다. 총 88점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해외 교류전은 포콩의 사진 철학이 현대사진에 주는 의의를 탐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콩은 <마네킹 시절>, <여름캠프>로 대표되는 유년의 기억을 재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기억을 연출하여 사진 속 현실로 재현하려 했다. 이처럼 현실을 기반으로 한 환상적 이미지는 사진으로 찍을 수 없는 것을 포착하려 한 포콩 작업의 주를 이룬다. <방> 시리즈, <우상과 제물>, <이미지의 종말>에서도 역시 잃어버린 시간을 추적하는 작업의 맥락이 이어진다.
<사랑의 방, 열 아홉 번째 사랑의 방> 피그먼트 프린트 1986 ⓒ Bernard Faucon
<글쓰기, 아마도 나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피그먼트 프린트 1992 ⓒ Bernard Faucon
<우상과 제물, 작은 나무> 피그먼트 프린트 1990 ⓒ Bernard Faucon
베르나르 포콩(Bernard Faucon) 1950년 프랑스 프로방스 압트 출생. 파리 소르본대 철학 전공. 400회 이상의 개인전 개최. 그랑프리 내셔널 사진상(1989), 레오나르도 다 빈치상(1991) 등 수상.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452번길 16
www.goeunmuseum.org
051)746-0055
글|인턴기자 임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