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아클 케나展
2014 / 02 / 03
동방으로의 여행
2014. 1. 10~2. 23
<Pine Trees, Study 3, Wolcheon, Gangwondo, South Korea> 2011
서정적인 풍경을 담는 영국 출신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의 개인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최근 2년 동안 중국,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 촬영한 신작 중 4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라남도 신안군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작업한 <신안> 시리즈는 남도의 계절별 풍광 변화, 양식장의 장대, 부표 등을 포착하며 풍경 속 삶의 흔적에 주목한다. 일본에서 촬영한 <홋카이도> 시리즈 역시 특유의 단순 명료한 구도로 자연을 담는다. 흑백 필름을 사용한 장노출 기법은 케나 사진의 특징으로, 이러한 방식은 대상의 조형성과 깊이감을 부각시킨다. 또한 작품 외에도 촬영부터 인화까지 아날로그를 고수하는 특유의 작품 제작과정을 함께 공개한다.
<Temple Tree, Jonjaamji, Jeju Island, South Korea> 2012 Photo Courtesy of the Gallery KONG
<Cracked Pier, Haeui-do, Shinan, South Korea> 2013 Photo Courtesy of the Gallery KONG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 1953년 영국 출생. 런던컬리지오브페인팅 졸업. 미야노모리아트뮤지엄(2010, 삿포로), 공근혜갤러리(2011/2012, 서울), 타코마아트뮤지엄(2013, 워싱턴)등에서 다수의 개인전 개최. <Art and Weather: Visions of Nature and Mind>(2013, 일본 쿠시로아트뮤지엄) 등 다수의 단체전 참여.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157-78
www.gallerykong.com
02)738-7776
글|인턴기자 강승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