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의 날들 ― 자유展
2014 / 03 / 20
Utopian Days ― Freedom
2014. 3. 20~4. 13 토탈미술관(http://utopiandays.com/freedom/)
시프리앙 가이야르(Cyprien Gaillard) 〈데스니안스킨 레이온(Desniansky Raion)〉 2007
다양한 비디오 작품을 소개하는 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벌 〈유토피아의 날들 ― 자유(Utopian Days ― Freedom)〉가 토탈미술관에서 개최됐다. 본 페스티벌은 매번 새로운 주제를 설정하고, 새로운 기관과 협업하는 국제 순회전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유토피아적 이상에 가장 인접해 있는 ‘자유(Freedom)’를 주제로 삼았다. 개인/집단, 지역/글로벌 등 다양한 지점에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자유’의 의미를 탐색하는 국내외 작가 24인의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쿠바 작가 안드레 세라노(Andres Serrano)는 뉴욕 거리에서 노숙자로부터 구걸을 위해 사용하는 표지판 200여 장을 구입해 제시한다. 중국 작가 장환(Zhang Huan)의 〈양어장의 수위 높이기〉는 베이징 이주 노동자 40여 명과 함께 양어장에 드나들며 사전에 계획한 수위를 조정하는 퍼포먼스를 담았다. 프랑스 작가 시프리앙 가이야르는 집단 싸움이나 한밤중의 건물 붕괴 등 실제 상황을 포착한 화면을 편집해 동시대 사회의 이미지를 그려낸다.
안드레 세라노(Andres Serrano) <시대의 표지판(Signs of the Time)> 2013
장환(Zhang Huan) <양어장의 수위 높이기(To Raise the Water Level in a Fishpond)> 비디오 6분 9초 1997
참여 작가 아델 압데세메드(알제리), 리다 압둘(아프가니스탄), 필 아메리카(미국), 에반 아르고떼(콜롬비아), 침↑폼(일본), 미네르바 쿠에바스(멕시코), 취토 델라트?(러시아), 시프리앙 가이야르(프랑스), 함양아(한국), 안드레 헤머(뉴질랜드), 데칭셰(대만), 장환(중국), 야니 레이노넨(핀란드), 클라라 리덴(스웨덴), 아르만도 루라제(알바니아), 맷 맥코믹(미국), 필리포 미넬리(이탈리아), 왕칭송(중국), 안드레 세라노(쿠바), 마니트 스리와니치품(태국), 클레멘스 폰 베데마이어(독일), 케이시 웡(홍콩), 시징맨(중국,한국,일본), 허윈창(중국)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465-16
www.totalmuseum.org
02)379-3994
글|인턴기자 강승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