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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시티서울백지숙,부산비엔날레윤재갑감독선임

2015/12/06

2016년 서울과 부산의 비엔날레 감독은?
미디어시티서울(http://mediacityseoul.kr/2016/pre/) 백지숙, 부산비엔날레(http://www.busanbiennale.org/main/index.php) 윤재갑 감독 선임
/ 김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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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자라는씨앗〉철,나무,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혼합재료500×250×500cm2015_〈바다미술제〉전시전경2015

2016년 ‘아시아 비엔날레의 해’를 앞두고 서울과 부산의 양대 비엔날레 감독이 각각 선임됐다. 먼저 윤재갑 큐레이터가 내년 9월에 열리는 2016년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선정됐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10월 추천위원회를 열고 국적, 연령을 불문하고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 중인 기획자 8명을 후보자로 추천받았다. 이후 선정위원회를 통해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 11월 13일 조직위원장의 최종 승인을 거쳐 윤재갑을 전시감독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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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2016감독윤재갑

윤재갑은 2011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를 역임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온 아시아미술 전문 전시기획자다. 대안공간루프 공동 디렉터를 거쳐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200여 회의 국내외 전시를 기획했다. 아라리오갤러리 총괄 디렉터(2005~10)를 역임했고 2012년 한국인 최초로 중국 원저우와 상하이에 위치한 하우아트뮤지엄의 관장으로 선임돼 아시아미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린 〈바다미술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2016년 부산비엔날레의 비전을 확인하고자 12월 4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부산비엔날레의 밤’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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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시티서울2016감독백지숙

미디어시티서울 측은 내년에 열리는 제9회 미디어시티서울(2016. 9. 1~11. 20)의 예술감독 및 큐레이터로 백지숙을 선임했다. 백지숙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예술감독(2013~14), 아뜰리에에르메스 아티스틱 디렉터(2011~14)를 맡았으며, 아르코미술관 관장, 인사미술공간 프로젝트 디렉터도 역임했다. 2000년 출범하여 서울의 대표 미술행사이자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디어시티서울 측은 내년 비엔날레를 통해 “세계에 한국 작가들을 알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예술과 문화의 지평을 넓혀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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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아〈더빌리지〉프로젝트를위한리서치사진2015

미디어시티서울은 웹사이트를 통해서 제9회 비엔날레의 주제와 작품들의 윤곽을 그려 가는 과정을 차차 공유할 예정이다. 먼저 작가 함양아와 최태윤이 내년 비엔날레의 기틀을 잡아 가는 프로젝트인 〈더 빌리지〉와 〈불확실한 학교 앞에서 나눈 대화〉를 각각 진행한다. 함양아는 창의적인 배움을 시도하는 세계 곳곳의 개인 및 조직들과, 최태윤은 ‘언러닝(unlearning)’에 영감을 준 작가들과 생각을 교환하며, 그 과정을 모두 미디어시티서울 웹사이트에 게재한다. 또한 주최 측은 내년 초부터 비정기 간행물을 발간해 오프라인 곳곳에 유포할 계획이다. 간행물의 편집위원은 응토네 에자베(남아프리카공화국 《치무렝가》 편집장), 장문정(미국 조지아대 그래픽디자인 조교수), 길예경(편집자 겸 번역가), 미구엘 로페즈(코스타리카 작가, TEOR/eTica 큐레이터), 게이코 세이(태국 저술가 겸 큐레이터)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2016년 1월부터 8월까지 이미지와 텍스트가 함께 담긴 간행물을 한국어와 영어로 네 차례 출간한다. 간행물 출간에 앞서 그 첫 번째 과정을 공개하는 〈열린출판회의〉(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1. 27)가 열렸다. 각 편집위원이 기존에 참여했던 독립 출판물 등의 결과물을 소개하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비정기 간행물이 어떤 형태를 갖추게 될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보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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