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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종근당예술지상선정작가발표

2016/04/05

‘다시 한 번’ 지원하는 국내 유일 프로그램
제5회 종근당예술지상 선정작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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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UniversalBlock>캔버스에유채162.1×259.1cm2015

2016년 종근당 예술지상 선정작가가 발표됐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작가 김수연 박광수 위영일. 김수연은 백과사전에서 발췌한 텍스트를 입체물로 구현하고,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다시 회화로 그려 낸다. 매체의 변환 과정을 통해 회화에서 대상이 되는 실체에 대해 탐구한다. 박광수는 드로잉을 기반으로 작업하고 이를 애니메이션과 설치 등으로 확장한다. ‘숲 그림 시리즈’는 무의식적으로 흘러나오는 공상을 기록하는 작업이다. 위영일은 영웅 신화에서 탄생한 캐릭터를 조합해 만든 ‘짬뽕맨’ 시리즈나 관객이 주사위를 던져 완성해 가는 ‘알레아토릭 페인팅’과 같은 작업을 한다. 심사위원단은 “전반적으로 지원작의 수준이 높아 심사의 흥미와 집중도가 높았고, 1차에서 선정된 작가 모두 미술계의 차세대 작가로 손색이 없어 보였다”며 이번 심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제5회 종근당 예술지상은 2015~16년 주요 국공립 및 비영리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와 비영리 전시공간에서 활동한 작가 중 만 45세 이하의 회화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1차 심사위원으로 김승호(동아대 미술학과 교수) 신승오(페리지갤러리 디렉터) 이선영(미술평론가), 2차 심사위원으로 유진상(계원조형예술대학교 교수) 이상봉(성균관대 예술학부 교수) 김노암(대안공간아트스페이스휴 대표)이 참여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2012년부터 종근당과 (사)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아트스페이스휴가 공동 운영하는 수상 제도다. 선정작가에게는 3년 동안 매년 1,0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이 창작지원금으로 제공되고, 지원 마지막 해에 선정작가 단체전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국내의 주요 미술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는 작가들에게 창작 및 전시 기회를 다시 한 번 제공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현재 정부 및 지자체, 민간의 비영리 공간 등에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여전히 드물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진 작가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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