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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56-KerendanBeken:인도네시아젊은작가展

인도네시아 개념사진 ‘번역’하기
MES 56 - Keren dan Beken: 인도네시아 젊은 작가展 4. 22~6. 25 송은아트스페이스(http://www.songeunartspace.org/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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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56콜렉티브프로젝트<AlhamdulillahWeMadeIt>종이에C-프린트80×120cm2015

송은아트스페이스 ‘국가 프로젝트’의 네 번째 전시가 열렸다. 2012년 출범한 이 프로젝트는 매년 특정 국가의 젊은 현대미술가를 소개한다.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이번에는 인도네시아다. 실험적인 사진 제작 및 보급을 위해 예술가들이 모여 2002년 설립한 비영리기관 ‘MES 56’의 소속작가 14명이 참여한다. MES 56은 인도네시아에 전통적이고 감성적인 작품이 만연하던 시기에 개념적인 현대 사진을 보여 주고자 시작됐다. 미디어를 통해 자국의 정치 사회 종교 문화 전반을 조명한다. 기관명은 공간이 설립된 곳이 과거 육군 막사였던 족자카르타의 JL. 콜로넬 수기요노 56번지라는 데서 유래했다. 소속작가들은 “개념적인 생각은 틀에 박힌 시각적 형태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전통적인 방식의 사진부터 설치 퍼포먼스 비디오아트에 이르는 미디어의 변화 과정 속에서 꾸준히 작업해 왔다. 전시 제목의 ‘Keren den Beken’은 MES 56의 작업 태도를 아우르는 큰 주제로서 영어로 해석하면 ‘Cool and Famous’ 라는 의미지만, 한국어로 정확하게 번역하기는 힘들다. 전시는 이 단어를 인도네시아어로 남겨놓는 대신 관객이 작품을 보면서 MES 56의 독특한 관점과 그 의미를 읽어 내도록 유도한다. 한편, 전시의 협력 큐레이터 락사마나 띠르따지(Laksamana Tirtadji)는 개념 및 추상미술 위주 전시공간인 ‘로 프로젝트(ROH projects)’의 설립자 겸 디렉터다. 혁신적인 작업을 펼치는 국내외 신진작가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2013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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