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제19회서울프린지페스티벌,주제구성은?

독립예술가들의 한여름 ‘크루즈’
제19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주제 및 구성은?

https://cdn.sanity.io/images/m65sjp4q/production/c51f91d58c44687cd02288cddc86159f57e10b59-500x335.jpg

서울프린지페스티벌공연실황2015서울월드컵경기장

각자의 ‘예술 항로’를 개척해 나가는 독립예술가들의 항해, ‘프린지 크루즈(Fringe Cruise)’가 출항을 앞두고 있다.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제19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하 프린지)이 개막하는 것. 총 51개 팀에서 60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 연극 무용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축제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8일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테마는 ‘프린지 크루즈’다. 월드컵경기장이라는 공간을 젊은 예술가들이 새롭게 재발견하는 과정을 크루즈를 타고 항해하는 모험으로 표현했다.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은 총 6개다. 우선 개막 전 프로그램으로 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에 한 달간 입주해 보는 창작 레지던시 ‘프린지 빌리지’가 있다. 행사 장소를 미리 탐구하면서 작품을 창작하고, 그 결과를 페스티벌 기간 중 발표한다. 축제 개막 하루 전인 7월 22일 저녁 7시에는 전야제 ‘프린즈 크루즈 출항식’이 열린다. 올해 프린지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예술가들의 퍼포먼스 및 축제 자원활동가 ‘인디스트’의 깜짝 이벤트가 무료로 진행된다. 프린지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인 ‘독립예술제’의 올해 가장 큰 특징은 참여형 공연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객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객이 작업에 참여하면서 작가와 대화하고 함께 움직일 수 있는 공연이 다수 열린다. 또한 현재 독립예술계의 현실에 대해 토론하는 학술 포럼 ‘올모스트 프린지: 마이크로 포럼, 독립예술집담회’ 및 시민이 직접 폐자전거를 자신만의 특별한 자전거로 개조하는 ‘프린지 달린다’도 함께 진행된다.

프린지는 1998년 대학로에서 진행된 ‘독립예술제’를 전신으로 삼아 매년 여름마다 개최되는 독립예술축제다. 권위적이고 상업적인 예술에서 벗어나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도전을 독려한다. 올해 이들의 ‘크루즈’가 무사히 항해를 마치고, 이후 더 넓은 항로를 개척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프린지는 포털사이드 Daum에서 운영하는 ‘스토리 펀딩’에 참여 중이다. 7월 22일까지 누구나 이곳에서 프린지 공간 제작비를 후원할 수 있다.
프린지 스토리펀딩 웹사이트: http://storyfunding.daum.net/project/6834(http://storyfunding.daum.net/project/6834)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2024.11.01~)
[만료]고흥군청(2024.11.01~2025.01.08)
[만료]한솔제지(2024.11.13~2025.01.08)
아트프라이스(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