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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Society:변화하는빛의세계展

2016/11/01

보이지 않는 실체 ‘빛의 마술’
Light Society: 변화하는 빛의 세계展 9. 27~2017. 1. 31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http://motorstudio.hyundai.com/ko/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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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Society:변화하는빛의세계>전전경2016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

도산대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이 새 전시 <Light Society: 변화하는 빛의 세계(Altered States of Light Vol. 1)>전을 개최했다. 2014년 문을 연 이 공간은 기업의 새로운 고객 소통 전략에 따라 ‘예술과 라이프 스타일, 자동차가 공존하는 문화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술 전시관과 현대자동차 제품 및 브랜드 체험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라이트소사이어티(Light Society)의 개인전으로 마련되어 ‘변화하는 빛의 세계’를 테마로 한 공간 설치를 선보인다. 라이트소사이어티는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사킨 베세트(Sakchin Bessette)와 알리야 오르(Aliya Orr)로 구성된 작가그룹. 보이지 않는 실체를 시각화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주로 빛을 매개로 한 사진 조각 설치 등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 이들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빛을 형상화해 눈길을 끌었다. 유리 파사드를 갖춘 전시장 내부에 홀로그램 필름을 입힌 29개의 투명한 기둥을 설치하고, 여기에 자동차 헤드라이트, 공업용 형광등 등의 조명을 다양한 각도로 비춰 공간 속에 자연과 인공의 빛이 뒤섞이도록 했다. 여기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무지개’다. 바쁜 도시의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상향을 떠올리는 무지개를 조성하여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 것. 전시장에는 몽환적인 영상과 사운드아트도 함께 설치되어 감각적 체험을 극대화했다. 작가가 연출한 이 특별한 체험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일상의 사물에 배어 있는 과학적 기술과 접근법. 이는 현대자동차가 강조하는 ‘기술의 가치’가 새로운 문화적 흐름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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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건물외관

현대자동차는 전시를 개막한 9월 27일 ‘보이지 않는 빛, 인지하지 못하는 자아’를 주제로 라이트 소사이어티의 아티스트토크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이자 최근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로 선정된 이대형, 뇌과학자로 2015년 프로젝트대전의 기획에 참여하는 등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온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참여했다. 한편,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은 현재까지 자동차의 첨단 기술과 인접 문화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영국 출신의 미디어작가팀 UVA(United Visual Artists), 2015년 한국의 에브리웨어(EVERYWARE)와 하이브(HYBE), 올해는 천대광과 일본 출신의 작가 팀 WOW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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