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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아트나우’설립자탄디오,유즈미술관설립자부디

2016/11/01

인도네시아 주요 컬렉터 연이어 방한
‘인도아트나우’ 설립자 톰 탄디오, 유즈미술관 설립자 부디 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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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탄디오의인도네시아현대미술컬렉션>전전경송은아트스페이스2016

인도네시아의 젊은 컬렉터 톰 탄디오(Tom Tandio)의 컬렉션전 <톰 탄디오의 인도네시아 현대미술 컬렉션>(10. 13~12. 10 송은아트스페이스)이 열렸다. 에코 누그로호, 좀펫 쿠스위다난토, 위스누 아우리 등 유명 인도네시아 작가 총 9명의 조각 회화 설치 비디오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부분이 1998년 자국 민주화 이후에 제작된 작품들이다. 전시장에서 톰 탄디오를 직접 만나 컬렉션 철학을 들어보았다. 그는 자신의 작품 구입 단계를 두고 “작가와 인간적 교류가 우선이다. 마음에 든다고 무작정 사지 않고,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가면서 작가의 역량을 파악한다. 확신이 드는 순간 그 작가의 작품을 ‘몽땅’ 사는 식”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그의 첫 컬렉션은 에코 누그로호의 작품인데, “자신이 사는 마을 주민들과 공동으로 작업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세에 감동을 받았다”고. “한국미술계의 활발한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작가 컬렉션은 아직 없지만 이들과 교류할 기회를 늘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의 본업은 자동차 사업가지만 인도네시아 미술의 ‘홍보대사’ 활동에도 누구보다 열렬히 임하고 있다. 2011년 웹사이트 ‘인도아트나우’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작가의 영문 자료 및 이미지, 비디오 등을 활발히 소개하고 있으며, 2011년 이래 비엔날레족자에 매해 수만 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또한 아트스테이지자카르타의 ‘젊은 컬렉터 이사회(Board of Young Collectors)’ 회장으로서 자국 미술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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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탄디오(TomTandio)

한편, 중국계 인도네시아 컬렉터 부디 텍(Budi Tek)도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10. 13~16)’ 참석차 방한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 초대되어 KIAF, 광주비엔날레 및 서울의 주요 전시장을 빠짐없이 돌았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현대미술 컬렉션을 시작한 그는 2007년 현대미술을 후원하는 유즈(Yuz)재단을 설립하고 자카르타와 상하이에서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상하이 유즈미술관이 내년 9월에 중국 최초로 단색화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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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베니스비엔날레병행전시<단색화>전경팔라초콘타리나폴리냑2015_유즈미술관은내년9월에<단색화>전을선보인다.

서울에서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로 열린 <단색화>전에서 감명을 받아 전시 개최를 결심했다고. “내가 느낀 단색화는 도교에서 추구하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미니멀리즘과 연결되어 있다. 중국의 현대미술은 문화혁명 이후인 1980년대부터 줄곧 사회와 정치적 현실의 반영에 치중해 왔지만, 사실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수묵화가 매우 많다. 현대미술에는 경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중국 현대미술이 잃어버린 고대와의 연결고리를 한국의 단색화에서 찾고 싶다.” 2011년 《아트+옥션》지에서 세계 10대 미술계 거물 중 1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그는 미술관 운영뿐 아니라 런던 테이트모던, 파리 퐁피두센터 등에 재단의 소장품을 기증하고,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중국 현대미술 관련 서적 출판을 위해 작품과 자료를 대여하는 등 국제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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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텍(BudiTek)유즈재단유즈미술관설립자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2024.11.01~)
[만료]고흥군청(2024.11.01~2025.01.08)
[만료]한솔제지(2024.11.13~2025.01.08)
아트프라이스(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