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스트 씨어리展
2018 / 01 / 11
블라스트 씨어리展
2017. 11. 23~3. 4 백남준아트센터(https://njp.ggcf.kr/archives/exhibit/you-start-it-by-blast-theory-2?term=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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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7: 우리는 스스로를 끝냈다> 5개의 싱글 채널 비디오 2017
2016년 백남준아트센터 예술상의 주인공 블라스트 씨어리(Blast Theory)의 개인전 <당신이 시작하라(You Start It)>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들은 매트 아담스(Matt Adams), 주 로우 파(Ju Row Farr), 닉 탄다바니치(Nick Tandavanitj)가 1991년에 런던에서 결성한 예술가 그룹. 블라스트 씨어리는 스스로를 “관객을 작품의 한 가운데에 두고 정치적, 사회적 질문들을 탐구하는 인터랙티브 아트를 창조하는 예술가 그룹”으로 정의한다.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사용해 인터넷을 통한 시청자 라이브 공연 및 디지털 방송을 혼합한 획기적이고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선보여왔다. 전시제목 ‘당신이 시작하라’는 관객에 의해서 작품이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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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향한 나의 관점> 미디어 설치 2017
이번 전시에는 <앞을 향한 나의 관점> <2097: 우리는 스스로를 끝냈다> <나의 한 가지 요구> <율리케와 아이몬의 타협> <내가 너를 숨겨줄게> <내가 평생 동안 할 일> <조그 셔틀러> 등 대표작 7점을 만날 수 있다. 그 중 <앞을 향한 나의 관점>은 한국 전시를 위해 런던에서 촬영한 5편의 영상에 광화문 광장, 동묘 부근 노점, 선유도 공원 등을 촬영한 영상을 추가했다. 이 작업은 한 곳에서 360도 파노라마로 촬영한 도시의 풍경을 매우 느린 화면으로 보여준다. 관객은 영상을 보며 작가가 묻는 질문에 답하고, 그 음성은 저장되어 영상과 함께 다시 상영된다. 미래에 대한 상상을 담은 <2097: 우리는 스스로를 끝냈다>, 재앙에 맞서는 불특정다수의 보이지 않는 노력을 담아낸 <내가 평생 동안 할 일> 등에서도 관객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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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 가지 요구> 싱글 채널 비디오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