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展
2018 / 01 / 17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 1980-1990년대 청주미술>展
2017. 11. 9~2. 18 청주시립미술관(http://cmoa.cheongju.go.kr/www/speclExbiView.do?key=61&exbiNo=470&pageUnit=10&searchCnd=all&searchKrwd=&pageIndex=1&kindEx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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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전 전경 2017
청주 현대미술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기획전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가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열렸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청주에서 형성된 ‘그룹’과 ‘전시공간’에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내륙창작미술협회, 토석조각회, 애스펙트, 전환 등 10개 그룹의 창립과 활동, 해체를 살핀다. 또한 청탑화랑, 무심갤러리 등의 활동을 소개하며, 초기 다방(갤러리) 중심의 전시문화에서 전문화랑 중심으로 변화하는 과정도 포착한다. 미술관이 당시의 그룹과 공간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미술관의 학예팀장 이윤희는 1980~90년대 청주미술을 기록하는데 있어서 양식사적 접근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설명한다. “당시 청주는 국전파-앵포르멜 세대-단색화 경향-설치와 퍼포먼스-포스트모던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는, 한국미술계에서 행해졌던 양식적 실험이 혼재된 양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작가 81명의 작품 92점을 비롯해 인터뷰기록 사진 영상 인쇄물 등 300여 점의 풍성한 자료로 전시장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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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전 전경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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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전 전경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