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잔디 윤상윤 조문기 3인展
2011 / 01 / 25
1. 20 ~ 2. 13 GYM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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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윤 <Big fish in a little pond> oil on canvas, 145cm×97cm, 2010
참신하고 창의성 있는 신진 작가들을 발굴, 소개해 온 GYM프로젝트가 개관 1주년을 기점으로 김잔디 윤상윤 조문기 3인전을 개최한다. 이들은 1980년대 산업화된 도시 환경 속에서 자라 1990년대 인터넷 디지털문화를 함께 맞았고 2000년대에 들어와 수많은 정보를 접하고 다루는 데 익숙한 세대이다. 작품 속에는 자신의 관심사로부터 출발한 개인화된 정보가 저장돼 있고, 작가들은 각자의 이용 방식으로 정보를 구성한다. 김잔디는 한국을 떠나 이국땅을 밟은 기억을 바탕으로 여러 나라의 장소의 근원적인 성격에 대한 탐구를 ‘집’이라는 주제로 표현했고, 윤상윤은 유학시절 이방인으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현대 사회인이 집단 안에서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면서 느끼는 고독을 현실과 초현실이 혼재하는 공간 안에 배치한 사람들을 통해 드러낸다. 조문기는 온,오프라인으로 사람들을 만나 지극히 개인적인 관심사를 직접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이슈를 만들고, 사회적 위치에 의해 억눌린 인간의 욕망 등을 유머러스하게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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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잔디 <Uncanny House> 사진에 유채 리터칭, 24×34c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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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기 <전구갈기> acrylic on canvas, 116.8ⅹ80.3cm, 2010
02)3443-9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