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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넘어세계로

2019/04/22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가 8회째를 맞는다.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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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전경

사단법인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는 제8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이하 2019BAMA)가 부산 벡스코에서 4월 26일(금)부터 29일(월)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BAMA는 2012년 출범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7년에 3만 5천여명의 관객과 50억 원의 매출을 거뒀고, 2018년에는 4만여 명의 관객과 6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2019BAMA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국내외 갤러리가 참여하고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증설하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해졌다. 
본 전시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 전 세계 11개국의 130여 개 갤러리가 부스를 마련한다. 미국 뉴욕의 스페이스776, SM파인아트갤러리, 로스앤젤레스의 아트올웨이즈, 일본의 츠바키화랑, 야마키아트갤러리, 태국의 무브망갤러리, 이스라엘의 브루노아트그룹 등 다수의 해외 갤러리가 작품을 출품한다. 한국화랑협회의 협조로 금산갤러리 박여숙화랑 웅갤러리 아트스페이스 등의 국내 갤러리도 대거 참여한다. 갤러리데이트 조현화랑 갤러리마레 갤러리폼 소울아트스페이스 등의 부산화랑협회 회원 갤러리는 부산미술의 힘을 알린다. 출품작은 지난해보다 천여 점이 증가해 회화 설치 조각 등 4천여점을 선보여 더욱더 다채로운 전시 관람을 선사한다. 윤형근 이우환(갤러리데이트), 최정화(박여숙화랑) 등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갤러리 전시와 함께 고미술 전문 섹션 ‘마스터즈(Masters)’도 운영된다. 고미술품을 보유한 갤러리들이 참여해 아트페어에서 흔히 볼 수 없는진귀한 작품을 내놓는다. 주최 측에 따르면, 국내 아트페어 중 현대미술과 고미술을 함께 소개하는 최초의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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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근<BurntUmber&Marine>마포에유채33.3×53cm1994_갤러리데이트출품작

젊은작가를 소개하는 특별전 <AGE2030>도 열린다. 이 특별전은 BAMA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산·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작가를 소개하는 자리다. 지역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부산·경남 지역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피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외 미술인과 컬렉터에게 그들을 알려 지역 미술발전을 도모하는 장이다. 올해 <AGE2030>의 작가 선정은 홈페이지와 각종 미술 관련 사이트를 통한 공모로 진행됐다. 총 60명의 포트폴리오가 접수돼 부산시립미술관 정종효 학예실장, 부산현대미술관 박정구 학예실장의 심사를 거쳐서 5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그 주인공은 김인지 노인우 류예준 박소현 박재희. 선정작가 이외에도 또 다른 5명의 젊은작가 이지윤(이준) 전기숙 안소현 오제훈 김연지가 협력작가로 함께 전시에 참여한다. 특별전 <AGE2030>이 신진작가가 부산 지역을 넘어 더 넓은 미술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전시와 특별전 이외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국내외 컬렉터 초청 행사를 작년보다 늘렸다. 특히 신진 컬렉터 유치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관객이 미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흥미를 돋우는 토크 프로그램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지역의 미술을 소개하는 버스 투어도 마련해 국내외 관객에게 부산 곳곳의 미술작품을 소개한다. 2019BAMA는 전시와 판매뿐 아니라 관객과의 소통에도 주목하면서 “예술이 일상으로, 시민과 함께 즐기는 미술축제”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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