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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Feature]갤러리바톤윤석원

2020/04/01

21 Galleries ♥ 21 Artists
2020년, 새로운 10년을 맞아 글로벌 아트마켓의 동향을 점검한다. 21세기 미술시장의 트렌드는 무엇이며, 마켓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젊은 기수는 누구인지, 그 생생한 지형도를 그려본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3월에 열리던 아트바젤홍콩이 취소되어, Art가 국내외 메가 갤러리의 지상전을 펼친다. 2020년 아트바젤홍콩 출전 엔트리 중, 세계 미술시장을 치열하게 공략 중인 갤러리 총 21곳을 3월호 특집에 초대했다. 그들이 시장에 자신 있게 내놓은 ‘영 파워’ 라인업을 공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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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yPlant-18030>캔버스에유채100×100cm2018

구상과 추상을 오가는
윤석원은 개인과 사회, 기억과 기록, 과거와 현재 등 얼핏 상반돼 보이지만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세계를 화폭에 담는다. 일상의 사소한 사건부터 거대 담론까지, 작업 대상을 치밀하게 조사하고 주관적인 기억과 감정을 더해 풍부한 화면을 구축한다. 세밀한 묘사와 과감한 붓 터치가 공존하는 화면은 구상과 추상을 균형감 있게 오가며 빛과 어둠의 관계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자줏빛이 가미된 묵직한 색감으로 중층의 레이어를 덧입힌다. 오랜 기간 그려온 <마른 식물> 시리즈는 탄생과 소멸을 반복하는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제작했다. 중력, 기후, 기압 등 다양한 에너지의 조건 속에서 살아가는 식물에서 삶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하고 그 의미를 고찰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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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e>캔버스에유채90.9×72.7cm2018

2차 세계대전 독일 잠수함에 관한 영화 <Das Boot>를 본 뒤로는 잠수함을 소재로 선택했다. 음파와 잠망경이라는 제한된 정보에 의존해 심해 생활을 견디는 승조원의 모습에서 레지던시를 전전할 수밖에 없는 작가의 삶을 떠올린다. 1983년생. 건국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및 동대학원 현대미술전공 졸업. 리서치앤아트갤러리(2018), 챕터투(2018), 갤러리바톤(2016), 우민아트센터(2014), 화봉갤러리(2013)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남도문화재단 청년작가 미술공모(2017), 단원미술제 단원미술상(2016), 중앙미술대전(2015), 화봉갤러리 신진작가상(2012)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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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캔버스에유채100×100cm2020

2011년 개관한 갤러리바톤(http://gallerybaton.com/)은 현재 한남동에 자리 잡았다. 주목할 만한 해외 작가를 국내에 소개하고, 해외 메이저 아트페어에 참가하며 한국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리는 데 집중한다. 대안공간 챕터투와 레지던시 프로그램 챕터투 야드를 공동 운영하면서 유망한 국내 신진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스페이스 옵저베이션 덱에서 영상과 뉴미디어 작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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