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정혜련展
2011 / 07 / 01
6. 29 ~ 7. 17 OCI미술관(http://www.ocimuseum.org/exhibition/present/exhibition.asp)
신진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제2기 작가로 선정된 오유경, 정혜련의 전시가 열린다. 1층에는 정혜련의 대형 설치와 사진작품이, 2층에는 오유경의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오유경은 ‘물질의 꿈’이라는 주제로 탁구공, 종이컵, A4용지 등 일상적 사물을 새로운 차원으로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사무용 A4용지를 무수히 쌓아 올려 고층빌딩이 빽빽한 도시 풍경을 만들고, 탁구공을 엉겨 붙여 구름 형상을 만드는 것이 그 예다. 고정관념을 깨고 사물을 본래 용도와 무관하게 변형해 서정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정혜련은 유년의 기억을 감성적이고 은유적으로 풀어낸 설치 작품 <환상의 기억> 연작을 전시한다. 가죽이나 나무 패널을 이용해서 놀이공원의 기구들을 축소한 입체 조각이나 놀이 기구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곡선으로 형상화한 작품은 관람객을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02)734-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