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시타 페르난데즈展
2011 / 09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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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al (Seine)> 패널에 고체 흑연 152.4×213.4 cm 2011
과 흑연을 이용한 평면 작업 연작 등이 전시된다.
그는 미니멀한 표현 방식으로 자연에 대한 영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왔다. 빛이 주는 효과와 인간의 시각적 인식 작용이 그의 주된 관심사였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Mirage>는 비교적 은은한 분위기의 작품이다. ‘신기루’를 의미하는 작품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흐릿한 색채의 전시장 벽면에 설치된 여러 개의 유리 큐브들은 보일 듯 말듯 미묘한 존재감을 갖는다. 반면 흑연 작업인 <Nocturnal>은 어둡고 무거운 색조의 모노크롬에 가깝다. 아스라이 드러나는 보랏빛 색조와 붓의 움직임에선 신비로운 밤의 풍경이 연상된다.
테레시타 페르난데즈 1968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출생. 플로리다미술대 순수미술 전공 및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석사 졸업. 마이애미현대미술관(1995), 뉴욕현대미술관(2005), 클리브랜드현대미술관(2010) 등에서 개인전. 2012년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서 개인전 예정. 마이애미 현대미술관(플로리다 2005), 세토우치 국제미술페스티벌(일본 나오시마 2010) 등 단체전 참여.
02)3446-3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