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our of Love, revisited展
2011 / 11 / 16
디지털시대에 떠오르는 아마추어리즘
11. 12 ~ 12. 18 아르코미술관(http://www.arkoartcenter.or.kr/nuri/bbs/bbs.php?pidx=1319419627406&did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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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메팅리 <Waterpod T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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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코어스+모간 레비 <ALL-SALT> 2010
예술가의 예술 활동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이들의 프로젝트들은 언뜻 실제적인 효용성이 없는 쓸데없는 행위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에 기술과 도시, 과학, 환경에 대한 다양한 층위의 질문을 포함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대표작을 살펴보면, 송호준은 실제로 2012년에 우주에 쏘아 올리기로 계약이 체결된 오픈소스를 이용한 인공위성 프로젝트<OSSI(Open Source Satellite Initiative)>를 선보인다. 메리 메팅리는 도시계획자들은 물론 건축공학자, 생태 연구자까지 동원하여 폐선 안에 자족적인 생활환경 시스템을 구축, 실제로 6개월 동안 생활했던 모습을 영상과 자료로서 제시한다. 버려진 하수물을 정제하여 약 성분만을 뽑아내는 일종의 의학적 프로젝트를 진행한 존 코어스와 모간 레비, 일반 가정에서 가져온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해 우쿨레레를 제작하고 다시 재료를 제공한 사람에게 돌려주는 프로젝트를 실행한 노부아키 다테의 작업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덴마크 출신의 작가 베릿 뇌르가드가 일반인과 함께하는 책 만들기 워크숍 <(당신이 원한다면) 나는 당신의 것이에요>와 필름 위에 직접 드로잉을 하거나 다른 재료를 붙여서 애니매이션을 만드는 <다이렉트 애니매이션 워크숍>, 신청을 통해 최면술을 체험할 수 있는 양아치 작가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의 기획에는 신보슬(토탈미술관 큐레이터)과 일본의 독립 큐레이터 미야 요시다(Miya Yoshida)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참여작가 매튜 브레들리(Matthew Bradley), 존 코어스+모간 레비(Jon Chors+Morgan Levy), 시네마 꼬빵(Cinema Copains), 노부아키 다테(Nobuaki Date), 모리츠 페어(Moritz Fehr), 메리 메팅리(Mary Mattingly), 모무스(Momus), 남화연, 베릿 뇌르가드(Berit NøøRGAARD), 송호준, 토루 코야마다(Toru Koyamada), 자비에르 텔레즈(Javier Téllez), 양아치
부대행사
(당신이 원한다면) 나는 당신의 것이에요
워크숍 진행: 베릿 뇌르가르드
일시: 11. 4(금) ~ 6(일) 오후 1:00-5:00
장소: 토탈미술관 아카이브룸
참가인원: 10~15명
다이렉트 애니메이션 워크숍
워크숍 진행: 시네마 꼬빵 (민쩨 트룸샤이트+아르네 헥터)
일시: 11. 18(금) ~ 20(일)
장소: 스페이스셀
참가인원: 10~15명
양아치 작가의 퍼포먼스 : '미래에서 온 두 번째 부인, 최면술사의 경우'
일시: 11. 12(토), 11. 19(토), 11. 26(토), 12. 3(토), 12. 10(토) 오후 2시부터 4회
장소: 아르코미술관
참가인원: 1일 당 4명 (신청: 010-3038-4882)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00
www.arkoartcenter.or.kr(http://www.arkoartcenter.or.kr/)
02)760-48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