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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추상展

10인의 지평

12. 14 ~ 2. 19 서울시립미술관(http://seoulmoa.seoul.go.kr/kor/exhibition/exhibitionView.jsp?seq=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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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음에서양으로>1975

한국 추상화의 1세대 개척자로 평가할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조망할 수 있는 <한국추상-10인의 지평>전이 열린다. 10인의 작가(남관 김영주 하인두 이성자 김환기 유영국 류경채 곽인식 정창섭 윤형근)의 40여 점이 전시된다. 2011년은 한국 추상회화의 선각자로 불리는 남관 탄생 100주년이자, 닥 종이를 이용한 독특한 한국적 추상 세계를 구축한 정창섭이 별세한 해이다. 한국의 추상 미술을 개척하고 발전시켜나간 작고작가 10인의 작품을 통해 한국의 추상 회화가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그 지평을 넓혀갔는지 한국 추상 미술의 역사를 되짚는다.

이번 전시는 ‘인간을 보았다’, ‘자연을 보았다’, ‘물(物)’의 언어를 듣다’ 라는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세 개의 주제는 각각 인간 내면의 표현성에 집중하는 추상(남관 김영주 하인두), 자연의 조형적 질서에 부응하는 추상(이성자 김환기 유영국), 물질적 특성을 강조하는 추상(곽인식 정창섭 윤형근) 등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서양의 외래적인 형식이나 내용을 답습하지 않고 철저히 한국적 정서를 녹아내면서 ‘한국성’을 반영하는 추상 회화 세계를 구축해나갔다.

참여 작가 중 유일한 여성 작가인 이성자는 1951년 파리로 도불하면서 본격적인 추상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화단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한다. 그는 미니멀리즘의 기하 추상과는 달리 음과 양의 동양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대범하면서도 단순한 기하학적 추상으로 파리 화단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참여 작가 이성자 김환기 유영국 류경채 남관 김영주 하인두 곽인식 정창섭 윤형근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동 37
seoulmoa.seoul.go.kr(http://www.seoulmoa.seoul.go.kr/)
02)2124-8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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