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²展
2012 / 01 / 09
▶▶ (Fast Forward)
1. 5 ~ 25 마이클슐츠갤러리(http://www.schultzgallery.co.kr/current.htm)
오동환 <Dreaming 001> 잉크젯프린트 50×50cm 2011
김수연은 자신이 직접 회화로 공간을 묘사한 뒤, 그 안에 실제 연필 이미지를 합성한다. 이로써 구현되는 회화와 사진, 현실과 비현실의 상관관계에 주목한다. 오동환의 작품은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꿈속의 나와 꿈을 꾸고 있는 나와의 대립관계를 상징적으로 연출했다. 문주형의 <팝업(Pop-Up)> 시리즈는 유명한 세계적 건축물을 그와 비슷한 형태로 지어진 호텔 등 현대의 구조물이 놓인 자리에 병치, 혹은 도치시킨다. 완성된 이미지는 기념엽서로 제작된다. 외양은 비슷하지만, 다른 맥락에서 도출된 이미지들의 결합에서 생경한 느낌이 든다. 윤병주는 자신이 살았던 경기도 화성(華城)의 모습을 단순하면서도 강렬하게 포착했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파헤쳐진 붉은 땅의 모습은 마치 우주의 화성(火星)과도 같이 적막하고 암울한 분위기를 풍긴다. 윤대훈의 작품은 얼핏 보면 우주에 존재하는 천체의 형상이나 성단의 블랙홀 이미지 같다. 하지만 사실 이것은 컵이나, 음료수병, 술잔 등 주변에 있는 원형 오브제를 찍은 것으로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작은 사물에도 우주의 원리가 담겨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최민규는 일상의 공간 속에서 마주치는 선(線)을 대상으로 작업한다. 형광등이나 파이프라인 등을 촬영해 좌우로 넓은 파노라마 프레임에 담아 조형의 미를 강조했다.
참여 작가
김수연 문주형 오동환 윤대훈 윤병주 최민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18-17 네이처포엠 301
www.schultzgallery.co.kr(http://www.schultzgallery.co.kr/)
02)546-7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