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展
2012 / 02 / 12
언어영역 밖의 기억
2. 8 ~ 18 갤러리아트사간(http://www.artsagan.com/)

레아 <언어영역 밖의 기억-3> 잉크젯 프린트 47×70cm 2009
사진작가 레아(LeA)의 첫 개인전 <언어 영역 밖의 기억>이 갤러리아트사간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한 번 찍힌 필름 위에 재촬영을 거듭한 ‘다중 촬영 기법’ 사진을 선보인다. 여러 개의 이미지가 혼재하는 그의 사진은 유리창에 비친 안과 밖의 모습처럼 중심이 되는 대상이 부재한다. 관객은 화면 속에서 목마, 광대, 낡은 소파 등 이국적이고 파편화된 대상을 따라 상상을 펼치며, 서로 다른 층위를 떠도는 낯선 이야기와 마주하게 된다. 이는 언어로 제한된 우리의 의식 바깥에 존재하는 기억을 상기시킨다.
레아(LeA)
한성대 대학원 사진 전공. <전회(轉回)>(갤러리 아트사간 2011), <Photography, Now>(대구 아트스페이스 방천 2011), <실재, 표현 그리고 표상>(갤러리M 2009), <2009 경남 현대사진 페스티발>(마산 315아트센터 2009) 등 단체전 참여.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22
www.artsagan.com(http://www.artsagan.com/)
02)720-4414
글|인턴기자 윤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