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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展

2012 교류전 - 금호미술관 소장품
2. 8 ~ 3. 31 우민아트센터(http://www.wuminartcenter.org/Exhibition/Detail?type=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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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주<무제>한지에먹,채색100×100cm2001

전시될 작품은 서양화 동양화 사진 세 가지 장르로 구분된다.

회화 부분에서는 ‘물방울 작가’ 김창열, 반복적 행위를 통한 무위자연의 태도를 보여 준 박서보, 미니멀리즘 회화에 동양적 명상의 세계를 덧입힌 이우환 등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대가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서 표현주의적 기법이나 내러티브를 이용하여 창조적인 수용을 시도한 우제길 이강소 설원기의 추상 작업, 홍수연의 회화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동양화에서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변용하고자 했던 작가들의 다양한 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동양화의 기법과 정신, 한지가 가진 특수한 물성에 도전하면서 과감한 실험을 개진했다. 초기 구상작업에서 점차 추상적인 형태와 우연성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는 이철주를 시작으로 한지에 선염을 하고 그 위에 긁힌 자국이나 얼룩을 남기는 송수련, 동양화의 붓터치 형상을 금속 조각으로 재현한 조환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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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구 <용대리(강가 나무기와의 외딴집)> 젤라틴 실버프린트 28×36cm 2001

금호미술관은 사진 전문 공간들의 활동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전시와 컬렉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진을 수집해왔다. 따라서 이번에 소개될 사진 작품들을 통해 한국 사진의 한 흐름을 훑을 수 있다 해도 무리는 아니다. 강운구 주명덕 등 1세대 작가들과 1990년대 한국적인 소재들을 통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해 온 이갑철,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를 관통하면서 변화하는 도시와 지역의 모습에 집중한 이강우는 한국의 독특한 자연과 사회상에 관심을 가져온 대표적 작가들. 한편, 한정식과 최병관은 ‘선’이라는 동양적 사고관을 반영한 명상적이고 고매한 사진을 제작했다. 정연두 박형근 백승우 등 현대 작가들은 연출 사진과 같은 현대미술의 다양한 창작법을 수용하여 긴장감을 생성하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참여 작가

강운구 김태호 김창열 도윤희 박병춘 박서보 박형근 백승우 설원기 송수련 오원배 우제길 윤동천 이갑철 이강소 이강우 이우환 이철주 정연두 정재호 정종미 조환 주명덕 최병관 한정식 홍수연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사북로 164 대우타워 B1

www.wuminartcenter.org(http://www.wuminartcenter.org/)

043)222-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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