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자모라展
2012 / 02 / 19
Thingness
2. 17 ~ 3. 8 TV12갤러리(http://www.television12.co.kr/exhibition.htm)

<Scrutiny> 캔버스에 유채 183×213cm 2011
필리핀 출신의 촉망 받는 신진작가 크리스토퍼 자모라(Christopher Zamora)가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긴장감 있는 묘사력을 기반으로 음울한 현대사회의 모습을 투영한 회화를 선보인다. 작품 속 인물들은 작가가 필리핀에 거주하며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을 주로 기록한 것으로 실재 실존하는 사람들이다. 작가는 이들을 익명화된 존재로 그리면서 이에 자신의 내적 심상을 투사한다. 이들은 사회적 약자로서 체제에 저항하기도 하며 가난과 빈곤을 벗어나기 위한 투쟁자로서의 자아를 표출한다. 하지만 작가는 작품이 어떤 사건의 의미에 대해 규정짓기 보다는 관람자가 자신의 경험 또는 기억을 통해 전혀 다른 모습, 혹은 다른 상황으로 해석될 수 있도록 의도했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1-11 B1
www.television12.co.kr(http://www.television12.co.kr/)
02)3143-1210
글 ㅣ 인턴기자 김나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