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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엽展

유리‧물‧안개‧소리

2. 24  ~ 4. 1 봉산문화회관(http://www.bongsanart.org/community/sub6_1.html?num=298&cas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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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탑> 물, 가습기, 스피커, Pvc, 형광등 가변 크기 2012

대구 봉산문화회관 2층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유리 상자’에서는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유리 상자’는 4면이 유리벽으로 감싸고 있는 7m 높이의 전시장으로 시민과 예술의 보다 가까운 만남을 유도한다.

2012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은 정기엽의 <소리 탑>이다. 작가는 다양한 장치를 연동해 ‘시각화된 소리’를 보여 준다. 심장 박동 같은 반복적 리듬, 평면 부착형 마이크(Piezo)를 통한 관람객의 소리 등이 소리 탑 기둥 위의 대형 스피커를 통해 진동으로 변환되고,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소리 탑의 상부에서 그 진동에 맞춰 안개가 분출된다. 바닥에 놓인 6개의 물통은 물을 공급하는 장치이다. 작가는 이로써 안개의 움직임이 소리의 진동과 일체가 되어 그것이 소리 자체로 보이게 하는 광경을 연출한다. 유리 물 안개 소리와 같이 생명을 구성하는 근원적인 요소를 통해 붙잡을 수 없는 현재를 직접적이고 공감각적으로 대면하게 한다.

안개는 11시에서 21시까지 작동되며, 10분마다 흐르고 멈추길 반복한다. 3월 23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소리 즐기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기엽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 아르데코 조형예술 학사 및 석사 졸업. 프랑스 라덱스 아르데코(2008), 영천 예술창작스튜디오(2011), 사이아트갤러리(2011) 등에서 개인전. 스트라스부르크 포포인스티튜트, 영천 창작스튜디오에서 레지던시.

대구시 중구 봉산문화길 77

www.bongsanart.org(http://www.bongsanart.org/)

053)661-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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