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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展박서보展

3. 6 ~ 7. 29 대구미술관(http://www.daeguartmuseum.org/exhibition/exhibition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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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잡초>천에아크릴198.5×223cm1987

<민성>전은 한국인들의 정서적 특성인 ‘민성’이 한국 현대미술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살펴본다. 참여 작가들은 고유한 방식으로 한국의 민성을 문화적인 정체성과 시대적 정신 속에서 구현해 냈다. 박생광은 ‘가장 한국적인 색채화가, 민족혼의 화가’로 불린다. 전통 채색화법인 진채기법을 이용한 눈부시고 화려한 색채로 토속 종교인 무속과 불교에서 취한 다양한 소재들과 명성황후, 전봉준과 같은 역사적 인물을 그렸다. 김종학은 <잡초>에서 힘겨운 역사를 인고해 낸 민중의 생명력을 은유적으로 묘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을 그린 풍경화와 민화의 요소를 도입한 병풍 작업을 소개한다. ‘파격과 일탈의 화가'라고 불리던 황창배는 동양화와 서양화라는 이분법을 넘어서 다양한 표현 기법을 자유롭게 실험했다. 그는 한국의 설화나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우리 민족 특유의 해학을 표현한다. 서용선은 현대의 풍경과 인물,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과 장소를 소재로 작업했다. 한국 사회가 자본주의와 산업화 열풍을 치루는 과정에서 야기된 황량한 도시와 버려진 자연의 풍경, 익명의 군중 속에 고립된 존재로 내몰린 인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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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묘법 No.080105> 캔버스에 한지, 혼합 재료 180×300cm 2008

대구미술관은 개관 이후 특별전으로 <리차드 롱>전, <프랑수아 모렐레>전을 선보인 바 있으며 국내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박서보를 초대했다. 박서보는 1950년대부터 한국미술의 창조적 운동과 변혁을 주도해 온 작가. 이번 전시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 새롭게 전개하고 있는 회화적 실험을 집중 조명한다. 이 시기의 작품은 담담하고 소박한 색채 사용과 구축적인 화면 구성을 보여 준다.

대구시 수성구 미술관로 40

www.daeguartmuseum.org(http://www.daeguartmuseum.org/)

053)79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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