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근병展
2011 / 02 / 09
Scanning the dream
2. 10 ~ 3. 10 갤러리이마주(http://www.imaz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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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근병 <draw a forest 2010-drawing> 캔버스에 목탄과 연필, 254×254cm, 2010
비디오 아티스트 육근병이 왕성한 국외 활동 이후 12년 만에 국내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작가는 1992년 백남준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카셀 도큐멘타 9에 초대받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국내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전시는, ‘작품을 시작하는 첫 작업’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드로잉 20여점만을 선별해 선보인다. 전시 제목이자 주제인 <Scanning the dream>은 작가가 눈으로 보고 머리로 상상하며 사유하는 모든 것을 꿈처럼 생각한 후 그것을 그대로 스캔하여 작품으로 형상화 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작가의 대표작인 눈을 이용한 설치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시선’ ‘바라봄’에서 나아가 ‘만남’이 되는 것을 가장 기본적인 매체인 드로잉을 통해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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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근병 <2011_02 energy in a dream 2010-drawing> 캔버스에 목탄과 연필, 162×97cm, 2011
02)557-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