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展
2012 / 04 / 25
4. 19 ~ 5. 20 갤러리2(http://www.gallery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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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A> 캔버스에 유채 162.2×130.3 cm 2012
김은혜가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어린 아이의 얼굴을 클로즈업해 그린 회화 <보다> 연작 4점을 선보인다. 김은혜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유년 시절의 기억을 소재로 작업을 지속해 왔다. 그가 그린 어린아이의 얼굴은 하나같이 무표정하지만 그 가운데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 작가는 얼굴을 그리기 전에 커다란 새를 배경에 그려 2개의 이미지가 희미하게 겹쳐지게 했다. 그에게 새는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강렬하게 각인된 두려움의 대상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는 캔버스를 거울로 삼아 바라보면서, 그 두려움과 자신의 내면을 직시하고 극복하고자 했다.
김은혜
1984년 출생. 2005년 수원대 서양화과 졸업. 갤러리2에서 2009년, 2012년 개인전 개최. <First>(화성 고운미술관) 등 단체전 참여.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18-17 네이쳐포엠 315호
www.gallery2.co.kr(http://www.gallery2.co.kr/)
02)3448-2112
글|최정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