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요괴들 : 베스트 오브 베스트展

4. 13 ~ 29 충무아트홀 갤러리(http://www.cmah.or.kr/Home/Exhibition/ExhibitionSchedule.aspx)

나유림 <pm 2시 10분> 캔버스에 유채 116.7×90.9cm 2011

동방의 요괴들 선정작가 21인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전이 열린다. 동방의 요괴들은 art in culture가 주관하는 신진 작가 발굴 육성 프로그램이다. 2009년 시작된 동방의 요괴들은 지난 3년 간 여러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미술의 대안적인 공모제로 자리잡았다. 이제 동방의 요괴들이라는 이름이 한국 미술계의 ‘젊은 작가 군단’을 가리키는 하나의 ‘고유명사’로 자리잡았다. ‘요괴’라는 톡톡 튀는 이름만 듣고도, 단번에 ‘젊음’을 떠올리는 이들이 그만큼 많아졌다.

동방의 요괴들 2012 BEST 21

올해는 총 260명의 젊은 작가들이 응모한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Best 21 작가를 선발했다. 이번 전시는 선정 작가 21인 강민숙 강승지 강혁 김경진 김희영 김홍 나유림 노종남 박보리 박여주 박자용 백호현 송민정 신승주 심은아 신제헌 유목연 이일석 이학민 주지오 천영수가 참여한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탄탄한 완성도’를 갖춘 작품들이 돋보인다. 포트레이트 정물 다큐멘터리 풍경 그리고 추상적인 것까지 다양한 사진을 배치하여 새로운 내러티브를 만들어 내는 유목연,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오가며 일상 속 풍경을 소재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는 강민숙, 기본적인 건축 자재로 구조물을 통해 ‘공간 회화’를 시도하는 박여주, 종이 접기의 형식을 알루미늄 조각으로 구현한 김경진, 인터넷이나 웹툰의 상상력, 비-의미의 부조리한 사건을 추적하며 B급 취향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영상 작업을 보여 주는 백호현, 권력의 아이러니에 대한 이야기를 그로테스크한 감성의 조각에 담은 신제헌 등 한국 젊은 작가들의 열정적인 작품들을 한자리에 소개한다. 또한 전시 기획에 고원석 아르코미술관 큐레이터가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신진작가들의 신선한 시각과 이슈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 작가

강민숙 강승지 강혁 김경진 김희영 김홍 나유림 노종남 박보리 박여주 박자용 백호현 송민정 신승주 심은아 신제헌 유목연 이일석 이학민 주지오 천영수

서울시 중구 흥인동 131

www.cmah.or.kr(http://www.cmah.or.kr/)

02)2230-6600

동방의 요괴들 : 베스트 오브 베스트展 • ART IN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