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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조각페스타2012

조각은 재미있다
4. 7 ~ 13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http://www.sculpturefesta.com/)

조각 장르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행사인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12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로 지난해 시작된 이 행사는 현대 조각의 폭넓은 지평을 대중들과 함께 공유하고 한국 조각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의 주제는 ‘조각은 재미있다’. 따분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조각에 대한 편견을 깨고, 대중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통로로서 조각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수의 국내작가와 아르망, 조엘 샤피로, 아르날도 포모도로 등 저명한 해외작가를 포함, 총 120명의 작품 700여 점을 선보인다.
본 전시는 조각가 90인의 부스를 각각 마련해 주제별로 구성했다. 평면과 입체를 오가는 작업을 모은 ‘2. 5차원’에는 김양선 김영란 김태곤 나진숙 서광옥 이소영 이종안 이주영 차경화가 참여한다. 작품의 의미를 어떻게 담을지, 어떤 형태를 만들어 내야 할지를 결정하는 손의 감각을 주제로 한 ‘마이더스의 손’ 섹션에는 김병철 김홍석 무킴존 배형경 용태돈 이후창 전종무 정기웅 조미연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라운지 S’는 조각가로서 오랜 시간 입지를 굳혀온 작가들의 조각품에 깃든 예술적 철학과 소신을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김영원 김정희 김희경 박헌열 신한철 안치홍 양태근 유재흥 이수홍 조병섭 한진섭이 참여한다. 이밖에 작가의 스튜디오를 전시장에 옮겨 관객들이 직접 조각의 탄생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더 스튜디오’와 명상적인 공간을 제시하는 ‘관계의 미학’, 현실과 판타지의 결합을 보여 주는 ‘조각가와 앨리스’, 공간을 캔버스 삼아 조각을 설치하는 ‘공간 드로잉’, 새로운 재료를 통한 실험을 보여 주는 ‘이것은 조각이 아니다’ 등의 섹션도 흥미롭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선발된 해외작가 5인은 약 한 달간 경기도 송추 아트밸리 내에 위치한 크라운해태 창작스튜디오에 머물며 작품을 제작했다. 이들의 작업은 야외조각전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현대 조각가 27명의 작품을 모은 ‘중국현대조각전’도 함께 펼쳐져 동시대 해외 조각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700
www.sculpturefesta.com(http://www.sculpturefesta.com/)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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