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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구상화작가3인展

박성환, 김상유, 황용엽

4. 5 ~ 22 갤러리현대(http://www.galleryhyundai.com/kor/exhibitions/introduction.asp?SiteNum=1&sYear=&ExhibitionsPK=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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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유 <애일당> 캔버스에 유채 53×45.5cm 1991

갤러리현대 본관에서 어려운 시대 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던

박성환(1919~2001), 김상유(1926~2002), 황용엽(1931~)의 3인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주로 한국적 소재를 그린 박성환의 회화 5점, 자연 속에서 명상을 즐기고 인물을 통해 소박한 삶을 해학적으로 그린 김상유의 회화 12점, 그리고 3인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작가 황용엽의 실존주의적 회화 12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전쟁을 겪은 한국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지식인의 이상향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박성환은 종종 민속적인 소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박수근의 작업과 비견되지만, 그에 비해 훨씬 목가적인 분위기가 두드러진다. 그의 작품은 6. 25 전쟁 이후 서민들의 고요하고도 치열한 삶을 담고 있다. 철학과를 중퇴한 김상유는 동양철학의 소박한 세계를 표현한다. 고즈넉한 정자에서 돌부처처럼 가부좌를 한 남성의 모습은 속세의 허물을 벗어 던지고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평양미술대학에 다니다 월남한 황용엽은 죽음과 같은 절망적 상황에 처한 인간을 비현실적 풍경 속에 그린다.

참여 작가

박성환 김상유 황용엽

서울시 종로구 사간동 122

www.galleryhyundai.com(http://www.galleryhyundai.com/)

02)2287-3591

글|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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