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섭展

대답은 없고 웃기만 하고

4. 21 ~ 5. 15 그문화(http://www.artetc.org/)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캔버스에 아크릴 73×117cm 2012

연애 사랑 그리고 이별의 달콤함을 감각적이고 재치있게 표현하는 임경섭의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설레는 연애의 시작과 난감한 이별의 순간을 간결한 선과 색으로 드로잉 한다. 그리고 이것을 포토샵의 프로그래밍 된 이미지로 변환하고 그것을 다시 캔버스로 옮기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반복적인 그리기 방식은 불필요한 것을 여과하여 형태를 단순화하기 위한 수단이자 반복되는 연애의 패턴에 대한 비유이기도 한다. 작가에게 연애는 작품 <조각 낸 시카고 치즈 케익>처럼 자르고 남은 부스러기만 먹어도 달콤한 것이나 한편으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에서처럼 고도의 정치적인 행동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서울시 마포구 당인동 28-9 1F

www.artetc.org(http://www.artetc.org/)

02)3142-1429

글|윤현민 인턴기자

임경섭展 • ART IN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