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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그림따라걷는서울길,그림따라걷는제주길

2013/01/01

풍경, 그림, 시 그리고 사람 이야기

최열 지음

서해문집_옛 그림 따라 걷는 서울길(http://www.booksea.co.kr/book/book_read.php?&num=3623&srch_fd=all&keyword=%BC%AD%BF%EF%B1%E6) 1,5000원

옛 그림 따라 걷는 제주길(http://www.booksea.co.kr/book/book_read.php?&num=3624&srch_fd=all&keyword=%C1%A6%C1%D6%B1%E6)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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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최열의 저서 《옛 그림 따라 걷는 서울길》은 현대의 서울과 역사 속 서울을 그림과 시에 남아 있는 과거 서울의 풍경에서 찾는다. 그는 서울의 풍경을 서울 전경, 도성 사산, 궁궐, 북부, 동부, 서부, 남부, 한강으로 나누어 보여 준다. 김수철의 <경성도>에서 서울 인심을 살피고,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생각하며 인왕산에 오른다. 김홍도의 <북일영도>에서 경희궁의 추억, 북일영을 생각하는 등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다. 필자는 “이 책을 살펴보시는 분은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 지니셨을 터, 잠시나마 세상을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땀방울 속에 아로새겨진 고통, 그 끝도 가도 없는 이야기를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다. 이 책은 그가 2006년 봄부터 ‘문화와 나’에 연재했던 《풍경의 뜻》과, 이를 이어 2009년 가을부터 ‘서울아트가이드’에서 연재한 《그림의 뜻》을 모아 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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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 따라 걷는 제주길》은 저자가 《풍경의 뜻》과 《그림의 뜻》을 연재하던 중, 김남길의 《탐라순력도》를 보고 감동 받아 쓴 글의 묶음이다. 1702년 제주 목사 이형상이 화가 김남길을 동행하여 제주의 풍물과 사건을 그린 <탐라순력도>와 <10경도>, <내왓당 무신도> 등 옛 그림으로 과거 제주도의 모습과 풍경에 담긴 역사, 문화, 자연, 신, 인간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제주해협과 올레길에서 시작하여 해안선 동쪽 땅, 서귀포시,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일대 등 제주 전역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이 책을 "그림을 통해 경치를 보고 자연경관과 유적에 얽힌 사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종의 인문지리서"라고 설명한다.

최열 1956년 전북 무주출생. 조선대 미술대학, 중앙대 예술대학원을 졸업. 1976년 무등산 모임, 광주자유미술인협의회를 결성. 1981년 《한국근대사회미술론》을 간행. 민족미술협의회, 민족민중미술운동전국연합 조직, 미술평론가로 활동.
 
글|고성광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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