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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문화창조원개관

2015/12/06

아시아 문화예술의 새로운 허브를 꿈꾼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http://www.acc.go.kr/) 문화창조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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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콤스튜디오〈RGB|CMYK키네틱〉2015

지난 9월 아시아예술극장을 필두로 부분 개관했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11월 25일 개관식을 갖고 아시아 대표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ACC는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 5개 원으로 구성된다. 이 중 문화창조원은 ACC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아시아의 전통과 비전을 창조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문화창조원에는 첨단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구하는 ‘ACT 랩’과 첨단 장비를 실험하는 ‘ACT 스튜디오’, ACC 창제작센터 ‘ACT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있으며, 다목적 공간으로서 복합공간 1~6관 및 볼트가 있다.

개관 콘텐츠는 개관 행사 ‘ACT 페스티벌’과 공간별로 구성한 전시로 나뉜다. 창제작센터와 협력 큐레이터팀 홀로(HOLO)가 공동 기획한 ACT 페스티벌은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된 공식 개관 행사다. 국내외 예술가, 엔지니어, 문화 생산자 83명을 섭외해 전시 워크숍 강연 공연 스크리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축제 첫날인 25일 저녁에는 복합2관 내부 원광장에서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료지 이케다가 콘서트를 열고 다이아몬드 버전, 조아니 르메씨에르, 료이치 쿠로카와 등의 작가가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를 했다. 또한 이반 포피레프, 앤소니 던, 골란 레빈 등이 강연을 진행하면서 축제의 장을 화려하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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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혜중공업+타쿠지코도〈KIMJALANJALAN〉2015

창제작센터와 홀로가 복합1관과 볼트에서 공동 기획한 전시 〈테크토닉스〉(11. 25~2016. 5. 31)는 21세기 포스트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만들기(New Making)’를 지향한다. 료지 이케다의 초대형 미디어 설치 작품 〈테스트 패턴 [nº8], 2015〉를 약 1달간 선보이며, 실험적인 성향으로 작업하는 여러 작가의 작품을 연속 교체하면서 2016년 5월 말까지 연계 전시를 이어 간다. 복합2관에서는 문화창조원과 양지윤 큐레이터가 〈플라스틱 신화들〉전(11. 25~2016. 5. 15)을 공동 기획했다. 아시아의 수많은 과거 신화와 변화하는 미래 신화를 상상하면서 우리 삶의 현실과 신화성의 경계를 성찰한다. 출품작 중 하나인 ‘21C 대장경’은 고려대장경 16만 2,516장을 3D 파일로 디지털화하고 이를 다시 로봇 피타카(Pitaka)를 통해 다시 쓰는 프로젝트다. 고려대장경연구소와 융합미디어랩이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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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장경연구소+융합미디어랩(〈21C대장경프로젝트-피타카Pitaka〉(부분) 2015

3년에 걸쳐 진행되는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11. 25~2017. 12)는 작가 박경이 복합3관에서 선보이는 전시 프로젝트다. 주제 ‘이곳, 저곳, 모든 곳: 유라시아의 도시’를 공모전, 구조물 설치, 인터넷 검색 등의 형식을 통해 구현한다. 동양과 서양의 새로운 관계와 유라시아의 정체성 구축을 실험적인 전시 형태로 제시한다. 복합4관에는 부분 개관 때 선보인 〈신화와 근대, 비껴서다〉전이 2017년 9월까지 열리고 있다. 안젤름 프랑케가 기획한 이 전시는 식민주의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근대화를 거친 아시아가 겪은 정체성 문제와 그것이 오늘날에 끼친 영향을 탐색한다. 한편 복합5, 6관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개막 행사 기간 동안 이곳에서 제2회 한-중앙아문화장관회의와 ACT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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