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타이베이 2017
아시아의 비전을 새로 쓰다
아트타이베이 2017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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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애 <N°B1016B> 캔버스에 아크릴릭 162×130cm 2016_아트타이베이2017 출품작
아트타이베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장터다. 1992년 창립 이후 홍콩 및 중화권 전역을 대상으로 열려왔다. 올해 주제는 ‘아시아 비전’. 15개국에서 120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총 3,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62곳이 타이완, 19곳이 홍콩 및 중국 출신 갤러리이며, 25곳이 일본 및 한국, 7곳이 동남아시아 각국 갤러리로 구성됐다. 페어는 총 4개 섹션으로 이뤄진다. 메인 전시섹션은 ‘갤러리스’. 국적에 제한은 없지만 아시아 주요 갤러리가 다수다. 한국은 이화익갤러리가 김창열 이이남 안두진 전현선의 작품을 출품한다. 중국의 베이징코뮨(Beijing Commune)은 2017년 카셀 도쿠멘타 참여작가인 허샤오유안(Hu Xiaoyuan), 인체를 활용한 바이오아트로 주목받은 루양(Lu Yang)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 ‘미래’와 ‘메이드 인 타이완-젊은 작가 발견’ 섹션은 타이완 자국 및 해외의 젊은작가를 발굴하는 섹션이다. 타이완 외에 홍콩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의 갤러리가 젊은작가의 개인전 형식으로 부스전시를 준비한다. ‘프론티어’는 전통매체에서 벗어난 새로운 재료를 활용한 작품에 집중된 섹션. 미디어아트작가 팀랩(Teamlab)의 작품이 대표 출품작이다. ‘퍼블릭’ 섹션의 대형 공공미술 전시도 있다. 올해는 애니 이보노바(Annie Ivonova)가 큐레이터로 참여하여 영상설치, 장소특정적 작업, 퍼포먼스 등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