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WorldNow]크리스티앙볼탕스키展

2018/06/03

인류를 기록하는 거대한 기억장치
<Christian Boltanski: Storage Memory> 4. 25~7. 8 파워스테이션오브아트(http://powerstationofart.com/en/)

https://cdn.sanity.io/images/m65sjp4q/production/64d6bde6a61ff1e2fd96823ed356d23fe0031d9b-500x375.jpg

<아니미타스>칠레산페드로데아타카마촬영본단채널비디오13시간16초2014_전세계에서가장건조한칠레아타카마사막에800개의작은일제종을막대에매달아수풀처럼꽂고이를영상으로기록한작품.바람이불면종이울리며‘영혼의음악’을연주한다.피노체트정권의억압에시달려세상을떠난이들을기리기위한순례지로마련됐다.

프랑스작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지난 30여년을 조망하는 첫 중국 개인전. 그는 설치 영상 사진 사운드 그림자극을 통해 개인이나 집단의 기억이 갖는 휘발성, 여기서 연상되는 유한성이나 죽음과 부재, 영혼 등의 주제를 고집스럽게 탐구했다. 볼탕스키는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개인의 기억은 쉽게 변하거나 사라지지만, 여전히 진실하고 독특한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한다. 그는 작품에 일상의 사건과 사물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명암대비를 극대화하거나 사운드를 혼합함으로써 관객의 시청각을 자극하며, 나아가 우리가 일상과 역사적 맥락에서 예상치 못한 순간을 맞닥트렸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한다. 전시제목 <기억장치>는 작품을 통해 개인의 경험, 이것이 모여 형성한 집단의 역사를 기록하려는 작가의 태도를 집약적으로 제시한다. 옷 10톤을 쌓아올린 <페르손>, 관객의 심박수를 기록하는 <심장소리 아카이브>, 수백 명의 어린이와 노인 초상을 전시한 <기회-운명의 바퀴>를 포함한 대표작, 이번 전시를 위해 파워스테이션오브아트가 특별히 의뢰한 장소특정적 설치작업을 포함해 총 35점을 선보인다. 전시기획은 작가와 50년 가까이 교류한 큐레이터 장-위베르 마르탱이 맡았다.

https://cdn.sanity.io/images/m65sjp4q/production/24c66cc4e605c43152b8ce732de6f5cd172572c9-500x348.jpg

<페르손>2010_파워스테이션오브아트<기억장치>전전경.2010년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 모뉴멘타에서선을보인작품으로10톤의옷을쌓았다.관객이옷으로대유된익명의 개인을떠올리며삶과죽음,생성과소멸을사유하도록이끈다.

https://cdn.sanity.io/images/m65sjp4q/production/3ca1fda787c844df1e3e3caf701fd71e0fd1a35d-500x318.jpg

<페르손>(부분)2010_파워스테이션오브아트<기억장치>전전경2018

https://cdn.sanity.io/images/m65sjp4q/production/5ef633f2dfc7d1b6b10c21b3f5ad0ca3e6018b90-500x334.jpg

* Power Station of Art
200 Huayuangang Road, Huangpu District, Shanghai
화~일 11:00~19:00 (마지막 입장 18:00), 공휴일 개관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2024.11.01~)
[만료]고흥군청(2024.11.01~2025.01.08)
[만료]한솔제지(2024.11.13~2025.01.08)
아트프라이스(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