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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Untitled展

2018/06/10

전시는 어떻게 ‘교육’이 될 수 있나
<Untitled> 5. 6~9. 2 비테 데 비트(http://www.wdw.n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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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전비테비트전경2018_1층전시실에는회화와공공벽화작업을주로하는페데리코에레로의벽화<열린봉투>(2018)를배경으로무에블레스마누엘에서제작한가구가놓여있다.무에블레스마누엘은독일,멕시코기반그래픽디자이너마누엘래더의스튜디오에서진행하는디자인프로젝트다.전시는대중의접근성을높이기위해평소와달리무료로개방했다.

1990년 개관한 비테 데 비트는 전시기획 및 작품 커미션뿐 아니라 출판과 교육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비영리 현대미술관이다. 설치작품과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연속 기획전 <무제>는 학예연구와 교육을 주역할로 삼는 기관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 장기간 매 시즌마다 다른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이 첫 전시다. 소피아 에르난데스 총 퀴와 사무엘 살러마커스가 기획했다. 기관은 이 기획전을 러시아의 전통인형 마트료시카에 비유한다. 출품작은 매체의 특성에 따라 배치 방식을 달리하며, 한 작품이 다른 작품을 품은 모습으로 전시되기 때문이다. 프로젝트의 주제에 따라 작품과 아카이브 선반에 진열된 관련 서적도 추가, 교체된다. 전시실 두 벽면을 차지한 작품은 코스타리카 작가 페데리코 에레로의 벽화 <열린 봉투>. 벽화에 감싸 안기듯 배치된 테이블과 의자 유리진열장 선반 등의 가구는 디자인콜렉티브 무에블레스 마누엘의 작품이다. 유리장 2개에는 해당 시즌의 프로젝트 작업을 진열했다. 이번 시즌에는 미국 작가 앤지 키퍼의 <OHRHUT>, 벨기에 작가 제프 기와 미술관의 인연을 중심으로 비테 데 비트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아카이브 <제프 기와 머무는 집>을 전시한다. 전시와 함께 가을부터 로테르담의 젊은이를 대상으로 미술사나 비즈니스매너 등을 가르치고, 교육생 일부를 고용하는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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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전비테비트전경2018_무에블레스마누엘에서제작한탁상과의자,유리진열장,선반.진열된책은전시내용에따라시즌별로교체추가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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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키퍼 <OHRHUT>_<무제>전 첫 시즌 출품작.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전파차단 케이스를 선보인다. 작가는 이러한 오브제를 통해 오늘날 데이터 수집에 기반을 둔 회사들이 끊임없이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점을 환기한다.​

* Witte de With Center for Contemporary Art
Witte de Withstraat 50, 3012 BR Rotterdam
화~일 11:00~18:00

이미지 제공 Witte de With Center for Contemporary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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