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WorldNow]리버풀비엔날레展

2018/06/17

아름다운 세상이여, 너는 어디에 있는가?
<Liverpool Biennial 2018: Beautiful World, Where Are You?> 7. 14~10. 28 블루코트 외(http://www.biennial.com/2018/exhibition/about)

https://cdn.sanity.io/images/m65sjp4q/production/ecf3a622da751634e30e7390892d1b0884ab985b-500x333.jpg

아라카와에이<캔버스에키스하기>2012_일본계미국작가로2012년테이트모던에서작품을감상하는새로운방식으로제시한퍼포먼스. 독일작가유타퀘서의<여인>을복제한대형캔버스를낮게설치하고,관객이아래로기어들어가그림을보게했다.

리버풀비엔날레는 리버풀에 동시대 주요 미술 흐름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지역과 긴밀히 조응하는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1988년 창설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제10회의 주제는 <아름다운 세상이여, 너는 어디에 있는가?>. 서펜타인갤러리 프로그램부장을 역임한 총디렉터 샐리 탈란트와 온타리오미술관의 큐레이터 키티 스콧이 기획했다. 1788년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가 짓고, 1819년 오스트리아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가 음악으로 옮긴 동명의 시를 주제명으로 삼았다. 기획자는 이번 주제가 불확실성으로 점철된 세상을 살면서도 여전히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현대인의 현실을 반영한다고 설명한다. 덧붙여 우리가 아름다움을 좇으며 보낸 230년을 한탄하기보다는, 오히려 과거를 성찰하고 더 호소력 있는 미감을 조성하기 위한 마중물로 여기기를 촉구한다. 프란시스 알리스, 재니스 커벨, 라미아 요레이를 포함해, 전세계 22개국에서 모인 40여 명의 참여작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작가로는 강서경, 양혜규가 참여한다. 이들의 작품은 영국 최초의 아트센터인 블루코트, 복합문화센터 FACT, 테이트리버풀, 세인트조지홀 등 리버풀 시내에 분포한 전시공간과 공공기관 11곳에 선보인다. 특별전 <세상 속의 세상>에서는 공공기관 소장품과 건축물에 얽힌 유구한 역사와 뒷이야기를 풀어내며 비엔날레의 지역적 정체성을 강화한다. 지역주민과 깊이 연계하는 것이 비엔날레의 주 목표이므로 좌담회, 워크숍, 이벤트도 다수 마련했다. 참여작가 라이언 갠더는 리버풀 시내의 한 초등학교와 연계해 아이들과 함께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0회로 예정된 공개 좌담회에는 참여작가와 큐레이터 경제학자 언어학자 미디어사회학자 등 다방면의 전문가를 초청해 각자의 시선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지를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2008년 리버풀이 유럽연합이 지정하는 ‘올해의 유럽문화중심지’ 선정 10주년이자 지역의 대표적 미술관인 테이트리버풀의 30주년이기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시 정부와 테이트에서 주최하는 다른 문화행사와 비엔날레가 겹치며 지역 내 아트씬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https://cdn.sanity.io/images/m65sjp4q/production/6ae16c16a5a1466e84697c6752c4bc15f256be97-500x273.jpg

리투사타르<잃어버린소리>퍼포먼스2017~18_방글라데시출신의리투사타르는지난2월개최한다카아트서밋에서동명의퍼포먼스를선보였다.근대화과정에서사라진방글라데시의소리문화를복원하고기억하는작업이다.

https://cdn.sanity.io/images/m65sjp4q/production/76ab4e03f5982720a113578799768d3a26cab428-500x693.jpg

강서경<정1/4>2011~15

https://cdn.sanity.io/images/m65sjp4q/production/b607b9770898d9a2edcec9d7e7e97bca7866fbda-500x282.jpg
https://cdn.sanity.io/images/m65sjp4q/production/6b4faf201389fc128b5d53f606de5f62c818ffdb-500x653.jpg

폴리나 올로스카는

폴란드 작가로 동유럽권과 미국의 대중문화에서 차용한 이미지를 콜라주해 사실적인 화면을 만든다. ​

* Liverpool Biennial 2018
Bluecoat, Tate Liverpool, FACT, Open Eye Gallery, RIBA North, St. George's Hall 등
리버풀 내 미술관, 공공기관 총 12개

이미지 제공 Liverpool Biennial 사무국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2024.11.01~)
[만료]고흥군청(2024.11.01~2025.01.08)
[만료]한솔제지(2024.11.13~2025.01.08)
아트프라이스(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