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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나와함께춤을,알베르트욀렌展

2018/06/17

피노콜렉션의 야심작 
<Dancing with Myself> 4. 8~12. 16 팔라조그라시(https://www.palazzograssi.it/) & <Albert Oehlen: Cows by the Water> 4. 8~2019. 1. 6 푼타델라도가나(https://www.palazzograssi.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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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셔먼<무제578번>염료승화방식메탈프린트128.3×121.9cm2016_ <나와함께춤을>출품작.신디셔먼은1970년대말,흑백영화주인공처럼촬영한자화상 연작<무제필름스틸>을시작했다.연작은여성의정체성이미디어가확대재생산 하는타인의시선에서규정된다는점을꼬집었다.

프랑수아피노재단이 운영하는 현대미술관 팔라조그라시와 푼타델라도가나. 2006년, 2009년 개관한 이래 두 미술관은 피노콜렉션의 기존 소장품과 베니스라는 맥락에 맞게 제작을 의뢰한 신작을 꾸준히 공개했다. 4월 8일에는 에센 폴크방미술관 공동기획전 <나와 함께 춤을>과독일 표현주의 작가 알베르트 욀렌 개인전 <물가의 소떼>를 나란히 개막했다. 기획전은 지난 2016년 에센에서 선보인 동명의 전시를 재편한 것으로 56점의 작품을 추가하고 전시위치 및 동선을 개선했다. 루돌프 스팅겔, 낸 골딘, 마르셀 브로타스, 데미언 허스트 작업을 포함해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작품의 주인공으로서 작가 자신을 다룬 사진 영상 회화 설치 등 140점을 소개한다. 전시는 대상이 화면에 재현된 방식에 따라 ‘멜랑콜리아’ ‘정체성 게임’ ‘정치적 자서전’ ‘원재료’ 등 4섹션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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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스피셔<무제>파라핀왁스,안료,혼합재료136.8×117.7×191.3cm2011_ <나와함께춤을>출품작.스위스작가우르스피셔는독특한재료로대상을바라보는관습적태도를전복하는작업을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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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춤을>전 팔라조그라시 전경 2018_
루돌프 스팅겔의 <무제>(2012)와 <무제 (샘을 위하여)>(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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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토야 루비 프레지어 <10월 7일 아침 9시 반의 자화상> 젤라틴실버프린트 50.8×40cm_
<나와 함께 춤을> 출품작. 미국 사진작가로 흑인 노동자의 삶에 드리운 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적 메시지를 사적 내러티브에 녹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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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욀렌<무제>캔버스에유화,래커,종이250×250cm2016

욀렌의 개인전은 작가의 화업 40여 년을 조망한다. 1990년대 말에 제작한 컴퓨터 페인팅 작업과 2000년대 흑백 위주의 제한된 색상으로 기하학적 형태와 자유로운 곡선이 이루는 균형감을 표현한 작업을 비롯,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선보인 회화 85점을 한 자리에 모았다. 비교적 대중에게 덜 알려진 작품도 다수 포함됐다. 이탈리아 개인전으로는 최대 규모. 작가는 게오르그 바젤리츠, 시그마 폴케, 게르하르트의 영향을 받아, 특정한 주제에 천착하기보다 회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에 집중하고 회화의 형식적 한계를 뛰어넘는 데 주력해왔다. 전시는 연대기순이 아니라 시대, 장르가 다른 작업이 만나 만들어내는 리듬감을 시각화하듯 작품을 배치했다. 욀렌의 화면 구성방식이 리듬, 화음, 반복, 즉흥성과 같은 음악적 요소와 깊이 맞닿아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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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욀렌개인전<물가의소떼>푼타델라도가나전경2018_왼쪽에는<공간비행>(1996),오른쪽에는<엘레베이터4번>(2016)이걸려있다.2005년프랑수아피노는18세기에지어진귀족저택팔라조그라시를매입,건축가안도다다오에게개조를맡기고2006년현대미술관으로개관했다.이어2007년에는17세기에지어진세관건물푼타델라도가나를시로부터증여받아개조2009년미술관으로재개관했다.역시안도다다오가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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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욀렌<무제(바움58)>디본드에유화300×200cm2015

* Palazzo Grassi - Punta della Dogana
Campo San Samuele 3231, Venice
월, 수~일 10: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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