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넛展
Coming Into Character
1. 29 ~ 5. 29 Museum of Contemporary Art, Chicago(http://www.mcachicago.org/exhibitions/exh_detail.php?id=180&syear=2011)
미국 예술의 중심지는 단연 뉴욕(New York)이고, 최근 서부의 LA가 '제2의 예술도시'로서 그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 중부(the Mid-West)의 미술은 어떤 모습일까?
늘 다양성을 부르짖으면서도 주류 미술계의 흐름을 쫓기 바쁜 예술계의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최근 시카고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역 미술에 대한 열정은 매우 고무적이다. 갤러리들의 크고 작은 전시에 이어 메이저 미술관인 시카고 컨템포러리 아트 뮤지엄 (Museum of Contemporary Art, Chicago)은 상반기 기획전으로 1960년대 활동했던 시카고 이미지스트(Chicago Imagists) 화파의 대표 작가인 짐 넛(Jim Nutt)의 회고전을 선보였다. 시카고에서 미술 혹은 미술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조차 생소할 정도로 미술사 담론에서 제외되어왔던 이미지스트들의 작품은 미술관들의 의미 있는 연구 작업을 통해 조금씩 지역 미술 담론의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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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 Nutt <Cotton Mouth>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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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 Nutt <Plumb>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