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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Alienvs.Citizen展inChicago

2020/12/17

‘아메리칸 드림’의 빛과 그림자 
<Alien vs. Citizen> 시카고현대미술관 7. 17~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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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제임스마샬<SouvenirI>캔버스에아크릴릭,콜라주,글리터274.3×398.8cm1997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귀화한 사람, 미국 사법 제도에 순응하는 모든 사람은 미합중국의 시민이다.” 미국 헌법 제14조는 위와 같이 시민권자를 규정한다. 전시는 오늘날 ‘미국 시민’의 의미와 변화를 검토한다. 모든 출품작은 미술관이 소장한 총 29명(팀) 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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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로고메즈<PaulSmithStore,LosAngeles>캔버스에아크릴릭72×72cm2015

흐엉 응오와 훙안쭝의 <And, And, And Stammering: An Interview>는 미국 이민 심사의 인터뷰 질문을 반복해서 들려준다. 관객의 머리 바로 위에서 크게 울리는 사운드로 심사 대상자의 긴장감을 체감하도록 자극한다. 이니고 망글라노-오바예의 <Identities (PartⅠ)>는 신분증 사진을 변주했다. 사진의 주인공은 국적, 나이 등 개인 정보와 관계없이 온전한 한 사람으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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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클락<무제(아이들)>크로모제닉프린트40.6×50.8cm1995

‘노동’ 또한 전시를 읽는 핵심 키워드. 미국에서 일한 기간과 경력이 시민권 취득에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네드코 슬라코브의 <A Life (Black and White)>는 두 노동자가 벽 하나에 각각 흰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칠하는 퍼포먼스다. 끊임없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고 경계를 흐리며 미국 사회를 구성하는 다인종의 공존 가능성에 질문을 던진다. / 조현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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