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ow] 조나스 우드展 in New York

색면이 된 테니스 코트
<Jonas Wood: Four Tennis Courts> 6. 2~7. 16 가고시안 뉴욕

캘리포니아의 햇살을 그리는 화가 조나스 우드(1977년생). 그는 자신의 작품을 그림일기라고 생각한다. 그는 캘리포니아의 일상을 미술사적 레퍼런스와 결합해 회화를 완성한다. 특히 데이비드 호크니의 화풍에 많은 영감을 받은 그는 통통 튀는 색감과 긴장감 있는 구도로 특유의 풍경화를 그려왔다.

이번 전시에는 네 곳의 테니스 코트를 화폭에 담았다. 치열한 경기가 일단락된 정적인 경기장. 그곳 풍경의 기하학적 특성을 강조하며 색면추상에 근접한 화면을 만들어냈다. “테니스 코트는 내게 구상보다 추상에 가깝다. 경기장으로 어떻게 기하학적 퍼즐을 맞출지 고민했다.” / 조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