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ow] The Real World展 in Hong Kong
관계미학의 귀환
<The Real World> 5. 18~7. 31 데이빗즈워너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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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리트 티라바니자 <무제(팟타이)> 혼합재료 가변크기 1990
관계미학의 스타 작가 6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 주인공은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 레이몬드 페티본, 제이슨 로데스, 다이애나 세이터, 리크리트 티라바니자, 리사 유스케이바게. 이들은 정체성, 섹슈얼리티, 소비 지상주의, 환경 오염 등 오랫동안 간과했던 사회 현안을 주제로 내세우며 예술과 현실을 연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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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 <무제(Last Light)> 백열 전구, 플라스틱 전등 소켓, 전기선, 조광 스위치 가변크기 1993
<The Real World>는 관객 참여와 일상을 매개해 코로나19로 단절된 관계를 복원한다. 회화, 드로잉, 비디오, 설치 등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에 이르는 작가별 대표작을 만나볼 절호의 찬스. 특히 티라바니자는 1990년 뉴욕 폴라앨런갤러리에서 선보인 ‘음식 대접 퍼포먼스’ <무제(팟타이)>를 재연해 큰 이목을 끌었다. /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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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l World> 전경 2021 데이빗즈워너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