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ow] Another Energy展 in Tokyo

현대미술의 ‘왕할머니들’
<Another Energy> 4. 22~9. 26 모리미술관

1950~70년대 현대미술에 큰 획을 그은 위대한 여성 미술가는 누구인가? <Another Energy>는 그 해답을 14개국에서 온 작가 16명의 작업으로 제시한다. 주인공은 카르멘 헤레라, 에텔 아드난, 미리암 칸, 수잔 레이시 등. 한국에서는 김순기가 참여했다.

1915년생부터 1949년생까지 두루 걸쳐 있는 이들은 여전히 건재한 미술계 ‘왕할머니’다. 전시장에 모인 작품 130여 점은 유행과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굳은 신념으로 ‘또 다른 에너지’를 발산해온 이들의 발자취를 증명한다. / 이현 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