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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아트바젤리포트

20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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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2회 아트 바젤 (http://www.artbasel.com/go/id/ss/lang/eng)

6. 15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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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린부드리레나트로렌즈<NoFutureandNoPast>16mmHD비디오15분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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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SackBarrow>16mm컬러유성필름21분2011

1976년부터 2031년까지 펑크의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한 이 영상 설치 작업은 급진주의와 자기파괴주의, 디스토피아에 대한 이야기를 역설적이면서 해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터무니 없는 것의 극장(Theatre of the ridiculous)’을 재해석한 구조를 취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상과 이들의 관계를 개념화했다.

벤 리버스는 2006년 본인이 전시 기획을 맡았던 <아쎄빠롱(à ses parent – autour de Le Corbusier)>전에 참여했던 영국 출신 작가다. 런던 외부에 위치한 작은 가족이 운영하는 소규모 전기 도금 공장과 그 곳에서 일하는 근무자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2010년 공장이 문을 닫기 한 달 전 이 곳을 찾았다. 공장은 1931년 상이군인을 위해 설립되었다. 그는 역사 속으로 잊혀 가는 이 곳의 일대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이 아닌 천천히 변화하는 시적인 영상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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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케세이<Untitled>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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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델기어스<HangingPiece>

1980~90년대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혼란의 정국이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희망이 교차하여 나라 전체의 평화 균형이 깨졌고, 강제적, 폭력적 정치가 극에 달했다. 켄델 기어스 (Kendell Geers)의 <Hanging Piece>는 이러한 정치적, 사회적 맥락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각기 다른 길이의 붉은 밧줄로 벽돌을 천장에 매달아 설치한 작품이다. 강한 상호작용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중력의 효과와 벽돌의 움직임이 주는 경계와 한계에 대한 인식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직시하게 했다.

올해 두 번 째를 맞는 ‘아트 파르쿠르’ 섹션은 라인강 옆의 길을 따라 세인트 알반(St. Alban)구역 내에 위치한 10개의 독특한 장소에 차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와티스 인스티튜트(CCA Wattis Institute)의 디렉터인 옌스 호프만(Jens Hoffmann)은 아트 바젤에 참여한 작가 중 10명을 선정해 그들의 작품을 장소에 따라 유기적으로 배치했다. 공공 장소에서 열리는 행사라는 특성에 따라 관객들은 장소 특정적 설치작품과 공연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

또한 ‘아트 파르쿠르’를 기획한 옌스 호프만은 ‘아트 살롱’의 'The Curatorial Today'에 참여했다.  그는 자신이 편집하는 잡지 《The Exhibitionist》를 소개하며 큐레이터의 현재 상황과 미술계의 현실, 큐레이터와 작가 및 작품과의 관계 등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올해 9월에 열리는 이스탄불 비엔날레의 큐레이터이기도 하다.

아트바젤 1970년 바젤 지역 갤러리스트들이 모여 시작했다. 해를 거듭하며 세계 최고의 유명작품과 신진 작가의 작품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세계 일류 아트 페어로 성장했다. 올해는 6만 명 이상의 콜렉터 및 갤러리스트 예술가 큐레이터 미술비평가 미술애호가 등이 참가했다. 북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온 약 300개의 선도적인 갤러리들이 2,500명의 근현대 작품을 소개했다. 국내 갤러리 중에는 수 년 전부터 국제 갤러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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