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ow] 볼프강 틸만스展 in Vienna
여전히 ‘청춘’!
<Wolfgang Tillmans: Sound is Liquid> 2021. 11. 27~8. 28 빈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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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in Earthlight> 1980
1990년대 유럽의 ‘테크노 클럽 문화’에 주목해, 당대 ‘젊음의 시대정신’을 포착한 사진가 볼프강 틸만스(1968년생). 2012년부터 디지털카메라를 본격 사용하면서 “나는 정녕 무엇을 보는가? 무엇을 보고 싶은가? 사진에는 무엇이 있나?”라는 질문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했다. 이번 전시에는 패션 화보부터 빛과 종이만으로 완성한 추상사진, 게이 남성의 소프트 포르노적 사진 등 틸만스의 전작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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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ectrum / Dagger> 2014
그의 전매특허인 ‘아마추어리즘’ 디스플레이 방식 역시 동원됐다. 액자 없이 핀과 투명 테이프로만 사진을 고정하고, 엽서 사이즈부터 사람 키만한 작품들을 오밀조밀 배열했다. 인물과 동식물, 자연과 도시, 구상과 추상 등 상호 대립되는 성격의 이미지를 뒤섞어 시각적 리듬을 형성했다. 여느 때처럼 전시 도록도 직접 디자인했다. 어느덧 60대를 바라보는 틸만스. 하지만 클럽 DJ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도 바삐 활동하며, 사회 운동에도 적극 나선다. 30년 전 그의 사진이 전혀 올드해 보이지 않듯, 그 또한 여전히 젊음을 외친다! / 조현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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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Self Portrait Shadow>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