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상상의 저편(想像の向こう)展

2011 / 06 / 28

Beyond your Imagination

Agus Sumiantara <Yellow Pixy>

토빈오오하시갤러리(Tobin Ohashi Gallery)는 작년 9월 30일 보다 많은 사람에게 ‘들어오기 쉬운 갤러리’로 거듭나기 위해 히가시니혼바시 외 3 역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한 곳으로 이전했다. 늘 새로운 시도로 고객들과 방문객들을 반기는 토빈오오하시갤러리는 떠오르는 아시아계 신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Agus Purnomo <Speed>

전시장은 인도네시아의 정열적이고 과감한 터치, 이국적인 색감과 약동감이 묻어 나오는 이국적인 작품으로 가득 메워져 있다. 그 중 <아트페어도쿄 2010>에도 참가했던 아구스 푸르노모(Agus Purnom
o)의 작품들은 숫자나 알파벳 등이 수차례에 걸쳐 여러 색깔로 칠해진 작품으로 단조로움에서 탈피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인 <Number Series>는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에 담긴 에너지를 3분의 1 크기로 응축시켜 놓은 듯한, 강한 인상으로 이목을 끈다.

이 밖에 말레이시아, 태국 등 다른 동남아시아권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일본 국내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강렬한 작품들을 동경 아트씬에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오오하시씨의 노력이 느껴진다.  

참여작가 Agus Purnomo, Ida Bagus Putu Purwa, Irman A. Rahman, Agus Sumiantara, Nengah Sujena, Sunaryo

[TOKYO] 상상의 저편(想像の向こう)展 • ART IN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