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ic Autumn in Beijing #1
Artistic Autumn in Beijing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이 돌아오면서 베이징의 미술관, 갤러리들도 점차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하루 아침에 급변하는 베이징의 날씨를 따라 전시들도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아트 페어 Fine Art Beijing을 시작으로 798 예술지구를 비롯해 중앙미술학원 미술관, 디탄 地坛, ditan)공원 등에서 큰 규모의 전시가 연달아 선보이고 있어 지금 베이징을 예술의 도시라 칭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올가을에는 특히 여전히 주목 받고 있는 작가들의 개인전,학술적 성격을 띈 학원 비엔날레, 한국의 아시아프와 견줄 수 있는 청년작가 100인 전 등이 공존한다. 폭 넓은 작가 스펙트럼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학술과 시장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하는 베이징 예술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베이징의 다양한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를 시리즈로 엮어 가을의 종합 선물세트처럼 소개한다.
Fine Art Beijing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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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아트베이징 전시장 외부 전경
2011파인아트베이징은 옥션 회사들과 손잡고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였다. 카운실(Council)옥션의 주최로 근 현대 수묵작가들의 불교 회화전이 열렸으며, 별관에서는 폴리(POLY)옥션의 기획으로 우관중(Wu Guanzhong) 회화 전시가 열렸다. 테마 전시관에서는 <품격-중국 고전 유화 작품선>, <화의 세계-관란(Guanlan)판화작품전>, <Boundless-청년 수묵 예술작가 초대전>, <민국 조각-신해혁명100주년 기념전> 등 네 가지 주제전이 각각 관람객을 맞았다. 전시 기간 중에는 VIP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내용의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