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 하디드展

Mobile Art
2011. 4. 29 ~ 10. 30 파리 아랍문화원(http://www.imarabe.org/exposition/a-la-une)(Institute Monde Arabe)

경계를 무너뜨리는 도시 건축가로 알려진 이라크 출신 영국인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파리의 아랍문화원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그의 스타일은 직선과 곡선의 엉킴, 날카로운 각도, 겹쳐진 평면 등으로 복잡함과 가벼움을 함께 구성하는 것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패션 브랜드 샤넬이 기획한 7개국 순회 프로그램인 '모바일 아트'의 일환이다. 30여 년간의 그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기존에 완성되었거나, 현재 진행중인 주요 국제 프로젝트를 축소 모형(마케트) 조감도 사진 영상 등을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총체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앞으로 전개될 자하 하디드의 새로운 컨셉인 '파라메트릭(Param-etric)' 빌딩에 대한 연구 과정을 보여준다. 이 컨셉은 면적 높이 기후 등의 공간적인 조건 이외에 용도 환경 사회적인 문제와 같은 사회적인 조건을 함께 고려한 것이다. 이번 전시의 볼거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샤넬 백에서 고안된 전시 공간의 구조물인 '모바일 아트', 내부 공간 연출인 '세노그라피', 그리고 전시 컨텐츠인 '자하 하디드의 프로젝트'이다.

축소 모형 전시 장면

<아부다비 아트 센터 프로젝트> (2008) 관련 전시 장면

자하 하디드 이라크 출신 영국인. 런던 건축협회학교(AA School of Architecture) 졸업. 여성 최초로 프리츠커상 수상(2004년). 1980년 런던에 자신의 건축사무소(Zaha Hadid Architecture)  설립. 렘 쿨하스, 렌조 피아노, 노만 포스터 등과 함께 현존하는 최고의 건축가 중 하나로 꼽히며,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DDP)의  설계자로 선정됨. 북경 소호 차오양민, 바르셀로나 대학  나선형 빌딩, 싱가포르 구겐하임 프로젝트, 마르세이유 CMA CGM빌딩, 몽펠리에 프로젝트, 아부다비 아트센터, 카이로 닐 빌딩, 모로코 라바 빌딩, 두바이 빌딩 프로젝트 등의 프로젝트 참여.